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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25. 2023

반발자국의 진보

보령갯벌생태과학관 과학원리 체험전시 과학놀이터

개인적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하기도 하지만 국가차원에서도 미래의 먹거리나 경제의 동력원은 가장 풀기 힘든 숙제이기도 하다. 2차 전지라던가 미래 소재, 낸드 플래시, AI, 챗GPT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20여 년간 이끌어온 중국발 호황의 바통을 받아 이어나갈 명확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앞서 거론한 기술은 모두 과학이 기반이 된다. 과학기술은 제조업을 넘어선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 

어릴 때만 하더라도 과학자라는 직업은 많은 학생들이 선망하던 직업이었다. 과학기술이 미래의 먹거리이면서 상당히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관심에서 벗어난 듯해서 아쉬운 요즘이다. 보령문화의 전당으로 가면 연중 전시전을 개최하는데 올해 여름에는 오는 8월 31일까지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2023년 갯벌생태과학관 특별전으로 생활 속 과학원리 체험전시 ‘과학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복잡하고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의 과학을 다루지 않고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해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다양한 과학원리를 이곳에서 직접 해볼 수가 있다. 

과학을 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테슬라, 스페이스 X, 네우럴링크 등의 엘론 머스크(Elon Musk),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이자 암호해독기로 유명한 영국의 수학자이자 로직학자인 앨런 튜링(Alan Turing),  그래핀의 특성과 특수한 물성을 연구한 논문으로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 게이마(André Geim)와 코스타노스 노보셰로프(Konstantin Novoselov)가 될 수는 없겠지만 생활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가 있다. 


평면 위의 한 점 F와 점 F를 지나지 않는 직선 l이 주어질 때, 점 F와 직선 l에 이르는 거리가 같도록 움직인 점의 자취를 포물선이다. 이때 점 F를 포물선의 초점, 직선 l을 포물선의 준선이라 한다.

원기둥 모야의 관 안에 작은 돌이나 곡식을 넣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 레인스틱, 유압을 사용하여 만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는 파스칼의 원리, 공기의 저항이 없는 진공에서 물체의 낙하속도를 실험해 볼 수 있는 낙하시험,  무게중심이 물에츼 아래쪽에 있으면 물체가 넘어지려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힘이 생겨 균형 잡는 인형등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작한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물인 싸이팝(Sci-POP)을 무상 임대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생활 속 과학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과학놀이터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연계 체험교육 등 자세한 사항은 보령문화의 전당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반발자국의 진보는 관심을 가진 만큼 이루어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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