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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독서, 수영, 운동,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서산국민체육센터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생활권이 있다. 주민 생활의 권역이 되는 지역단위들을 일컫는 생활권(生活圈 / Living Space, Living Sphere)은 통학, 통근 인구뿐만 아니라 슈퍼, 쇼핑(생필품 위주), 오락시설, 학군, 심리적 거리감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생활권은 자신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생활권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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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이라는 도시의 이름의 한자는 상서로울 서(瑞) 자에 뫼 산(山)이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서산 테크노밸리와 여러 산업단지가 들어오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조금씩 느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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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테크노벨리 생활권에 서산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서 종합적인 스포츠시설로서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도서관을 비롯하여 수영장, 헬스장, 실내체육관, 인바디 같은 것을 측정해 볼 수 있는 건강체험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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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 작은 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웬만한 도서관 못지않는 공간과 책을 구비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공간마다 개별적인 사적공간을 만들어두어서 가족단위나 여러 명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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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 작은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개관 장서로 약 6200권의 책이 준비돼 있으며 시는 매월과 분기별로 신간 도서를 구입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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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성연 작은 도서관이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성연면 테크노벨리에 특화된 독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만큼 신경을 써서 조성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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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공간과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은 모두 디자인이 적용이 되어 있다.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윤리를 실현하며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변화시켜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것은 공간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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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거주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책을 한 권씩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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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영장은 자유수영이 3,000원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가 있다. 수영복을 가져오지는 않아서 책을 한 권 집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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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갈색 가죽 가방 하나를 들고 이제 막 뉴욕에 도착한 뉴트 스캐맨더. 그는 희귀하고 신비한 마법 동물들을 찾아 나선 탐험가이자 마법 동물학자는 책이 아닌 영화로 감상해 본 적이 있다.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은 과연 뉴트의 가방에서 탈출한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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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올라오면 헬스장이 자리하고 있다. 헬스장에 들어선 기구들은 가격대가 있는 것으로 운동을 도와주는 직원도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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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생활권이다. 모든 지자체가 생활권 계획을 기본으로 하고 미래의 도시계획을 세워둔다. 도시 수준과 시민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도시기반시설을 입체화하는 것은 인구의 증감과 더불어 도시의 흥망과도 연관이 되어 있다. 이번에 들어선 서산 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 하나로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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