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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0. 2023

의료서비스

국립공주병원의 원격판독시스템과 각종 분석기들

군대 있을 때 의도하지 않게 부상을 입어서 의무대에서 한동안 있었다. 당시 의무대에 있는 각종 서적으로 모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의료와 관련된 서적도 생각보다 읽는 재미가 있었다.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강하기도 하지만 의외의 습관으로 약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시기와 때가 다를 뿐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는 순간이 온다. 건강은 자신할 수도 없고 영원하지도 않다. 사람의 몸은 자연이 그렇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보통 병원은 문제가 생겼을 때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원격판독과 관련된 서비스가 의료계에서 거론이 되고 있는데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공주병원에서도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환자의 영상정보 (X-RAY)를 원격지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전송하여 신속 정확한 영상 진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원격의료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의료장비들은 대중적이지도 않지만 가격대가 비싼 편이어서 병원마다 보유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많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유발되며 환자는 성격과 행동이 느리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많이 먹지 않아도 몸무게가 증가한다. 

정확한 몸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의료서비스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의 의료서비스의 지향점은 진단검사를 보강하는 데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 및 체온 조절 등을 돕는 대표적인 내분비 호르몬인 만큼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피로감, 이상 체온, 심장 박동 변화 등의 눈에 띄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국립공주병원에서 하는 임상화학 분석기인 Cobas c - 311 적응기는 생화학검사이기도 하다. 사고가 나던가 건강검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혈액검사다. 혈액검사는 생화학검사로 진단검사의학팀에서 행해지는 과반수를 차지하는 생화학검사를 체액이나 신체의 조직에서 얻은 검체를 가지고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평가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 있게 만들어주는 혈액은 신체의 모든 조직을 돌면서 세포의 영양분을 운송하고 노폐물을 받아서 처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신의 건강상태를 반영하게 된다. 

사람마다 획득된 검체는 원심분리기를 통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유형성분과 형청으로 분리되는데 그중에 혈청의 성분을 분석하는 것이다. 혈청에는 단백질, 효소, 지질, 탄수화물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신진대사의 상태를 체크해서 우리 몸의 장기들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지역마다 인구의 집중현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수준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앞으로도 거리와 공간을 넘어선 의료서비스는 현재의 의료역량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 줄 듯하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원격 진료 및 병원 정보 시스템, 메디컬 사물인터넷(MIoT), 빅데이터등과 함께 다양한 진단서비스를 통해 적어도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이나 취약지역에 의료공백을 메꾸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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