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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4. 2023

도시 재창조

2023 도시재창조속의 서산의 도시재생 

도시는 과거세대와 현세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이며 자원이며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도시는 개개인이 모여서 만드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 공간의 자원을 균형적으로 배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시는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근대화를 거쳐 도시계획이 세워지면서 5년, 10년, 20년, 30년 등으로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세워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창조를 하는 것은 없다. 오랜 역사 속에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왔다.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는 재생과 재창조등을 거쳐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천안 (구) 오룡경기장이 자리한 곳에는 2023 도시 재창조 한마당이 열려서 찾아가 보았다.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도시 재창조를 위한 지자체들이 참여해서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었다. 

충청남도의 천안시에서는 16개 광역시도와 2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 홍보관을 비롯해 각종 경연대회세미나를 만나볼 수 있었다. 행사가 개최되는 오룡경기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천안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 체육시설이었지만시설 노후화에 따라 2009년 철거 이후 10여 년간 방치돼 왔다

충청남도의 서산시에서도 다양한 도시재생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사례를 간접적으로 볼 수가 있었다. 도시재생사업을 하게 되면 협동조합이 구성이 된다. 마을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주민들을 위한 많은 교육과 오랜 시간의 경험을 통해 주민들이 바꾸어가고 있었다. 

충청남도의 지자체마다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 동네 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인정사업,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혁신지구, 기타 유형, 특화재생형등으로 구분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서산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400년 고목과 함께하는 양유정마을의 다시 쓰는 400년 도전기, 을지로 주민활력 개선사업, 읍내동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청춘과 함께, 문화와 함께, 주민과 함께 "번화하다 동문"등이 추진이 되었다. 

도시계획법을 공부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도시정비사업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되고 도시 기반 시설이 열악한 정비구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택지조성사업이 끝나고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평방미터 이상인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향상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야외에서는 충청남도의 도시재생 지역상품 전시가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서산시의 지역상품도 볼 수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도시 재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중앙과 지자체주민유관기관 등 도시재생 참여 주체들이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기초지자체부터 광역지자체와 광역시 차원의 메트로폴리탄 규모의 도시까지 다양한 도시의 자원이 있다. 도시의 자원의 배분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도시재생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을 하며 50년, 100년, 200년을 보고 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0년 뒤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그 미래는 현재와 과거를 이어가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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