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나본 집코노미 박람회
집이라는 것은 조선시대를 넘어 훨씬 오래전부터 한 사람에게 혹은 가정에서 가장 큰 자산이기도 했다. 평면적으로 가치가 있었던 자산은 현대사회에 철근이 기반이 된 콘크리트가 만들어지면서 수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서 아파트는 집과 자산으로 큰 가치가 있는 경제의 중심이기도 하다. 집코노미는 국내외 개발 및 투자 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종합 부동산 박람회이기도 하다.
9월의 네 번째 주 주말에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는 한국사람들의 집과 경제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박람회이기도 하다. 새만금 개발청과 개발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와 그 토대가 된 국가산업단지의 다양한 혜택, 기업 지원을 위한 수변도시 조성 등을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집의 가치는 계속 변하고 사람들에게 다른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집을 넘어서 공간 그리고 도시는 계속 바뀌어간다. 새만금지역 내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개발공사가 2 권역 복합개발 용지에 총 사업비 1조 3476억 원을 들여 6.6㎢(200만 평)의 면적으로 조성 중이며, 2024년 하반기부터 토지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새만금의 주요 생활거점이 될 스마트 수변도시의 매립이 완료(2023년 6월)되고 남북도로는 조기개통(2023년 7월)해 새만금 내부를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가 완성되며 도시의 기본틀이 완성이 되어 있다.
집코노미에는 여러 기관과 기업이 참여를 했는데 공공기관관, 건설사관, 부동산 개발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 성장관중에서 공공기관에는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공사가 있었다. 새만금 개발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1 권역, 스마트수변도시, 신항만의 2 권역, 관광레저용지, 환경생태단지의 3 권역, 수목원, 복합 곡물단지의 농생명권역, 방조제 및 방조제 주변주지 등의 기타 권역으로 구분이 된다.
새만금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하게 될 예정인데 1,2공구는 지금 완료가 되어 있고 5,6공구는 올해 완료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3,7,8공구는 23년 내 착공하여 27년에 조성이 완료가 될 예정으로 투자진흥지구 도입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어 기업에 친화적인 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람이 살아가게 될 신도시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달리 기업과 연계된 도시의 조성이 필요하다. 기업 배후지원 생활권, 직주락 생활권, 광역중심 생활권, 미래형 수변생활권등으로 조성이 될 것이라고 한다.
90년대부터 시작된 새만금은 지속적인 노선의 변화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관점으로 보아도 큰 도시이지만 전북에서 가장 큰 사업대상지이며 새만금 First City(첫 도시)는 기업 배후지원도시, 기술친화도시, 서해안권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성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