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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29. 2023

운전자 보험

알지 못하는 위험에 대해 얼마나 준비할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혹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일들을 한다. 좋은 일도 생길 수 있지만 의도하지 않게 좋지 않은 일도 생길 수가 있다. 좋은 일만 찾아오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비하기 위해서 보험이라는 것을 드는 편이다. 보험이라는 것은 다수의 사람들이 좋지 않은 일을 맞이하게(?) 된 사람을 위한 돈을 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걸 악용하는 것이 보험사기라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형태의 보험상품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로또를 사는 이유는 만약 당첨이 된다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즉 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크냐에 상관없이 금액자체가 크면 막연하게 그 돈에 대한 기대감이 들게 된다. 보험 역시 그렇다. 문제가 생겼을 때 받을 수 있거나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클 경우 보통 매월 지불하는 금액이 클 수밖에 없다.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불안을 팔고 돈을 챙기는 것이 보험사다. 그렇다면 보험을 가입하지 말아야 할까. 적당한 금액에 적당한 보장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자동차사고는 종합보험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철길건널목통과방법 위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면허위반, 음주운전, 화물고정조치 위반, 어린이보호의무 위반, 승객추락방지의무 위반, 보도침범 및 보도횡단방법 위반 등의 사고를 내게 되면 조금은 복잡해진다. 어차피 운전자보험은 도주나 음주, 무면허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즉 상식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신을 놓고 운전하지 않는 이상 대게 가용한 범위 내에 있다. 

이 견적은 특정 보험사의 보험을 알리기 위한 것은 아니다. 부탁에 의해서 여러 사이트를 그냥 확인을 해보았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기는 하다. 남자가 운전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있지만 조금 더 위험하게 운전하는 모양인지 보통은 약간은 더 비싼 편이다. 


신기하게 TV에서 방송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DB손해보험은 좀 비싸다. 나머지 삼성화재도 있고 메리츠, 롯데, KB 등이 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보험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여기에 화재나 여러 가지 것들을 넣고 금액을 올리는 것은 보험사의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생길 가능성이 너무나 낮은 것들에 보험료를 지불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형사합의금의 지급은 2017년 이전의 방식과 이후 방식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후청구 방식을 택했지만 현재는 선지급 방식으로 변경된 상태이다. 즉 운전자보험은 한 번 가입했다고 해서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다. 운전자보험을 들어서 만기에 큰돈을 모을 생각이 없다면 말이다. 


운전자보험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벌금(대물, 대인), 변호사선임비용이다. 다른 것들은 대부분 종합보험에서 모두 해결이 된다. 앞서 이야기한 것을 지불할 정도로 운전을 하는 것이 일상이라면 그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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