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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Oct 17. 2023

구미로컬푸드

2023 문화도시 구미낭만드림 꽃축제

친환경, 로컬푸드, 지역경제, 먹거리, 기후변화등의 공통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말하는데 자주 등장하는 표현들이다. 지난 200년간 인간은 탄소경제기반에 엄청난 성장을 하며 호황을 누려왔다. 기름만 고갈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경제는 영원히 지속가능할 것처럼 생각되었다. 기름은 단지 휘발유나 경우를 사용하는 이동수단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먹고 자고 쓰는 대부분의 것은 석유에서 뽑아낸 것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석유의 가격은 물가움직임의 기본이 된다.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은 캠핑장도 갖추어져 있는데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구미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2023 문화도시 낭만 구미 꽃축제가 열리는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구미시에 살면서 로컬푸드를 지향하는 조합들이 나와 있었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먼 거리를 가지 않고 주변에서 생산되는 밥상 먹거리를 내놓는 곳이라고 한다.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21년 2월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 마을기업 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강상조)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농부마음(봉곡동)을 개장했다

농부의 바로마켓이라는 것은 농부와의 만남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생산자인 농부들과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싱싱 장터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406-11네 자리하고 있다. 

이날은 많은 먹거리를 들고 나오지는 못했지만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농부마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60여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축산물을 비롯해 우리밀 베이커리, 가공식품 및 반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지역주민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단위 기업이 농가 판로개척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가치실현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로컬푸드가 지향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과즙을 보니 올해의 사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경북의 어떤 지역 사과가 올해는 잘 익었을까. 

먹고 마시고 씻기 위해서 석유에서 추출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것도 사실이다. 대량생산도 가능하고 유기농등에 비해 저렴해서 좋지만 요즘에는 환경을 생각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세제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집에서 이런 수세미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친환경적이어서 좋다. 

이제 가을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꽃은 국화만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까. 올해 만개하는 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거의 지나가고 있다. 겨울꽃인 동백이 있기는 하나 대부분 남쪽에서만 볼 수 있어서 꽃축제도 11월의 국화를 끝으로 막을 내릴 듯하다. 균형적인 자원의 활용이라던가 탄소를 덜 배출하면서도 만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의 순환을 만들어가는 로컬푸드가 중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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