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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Nov 02. 2023

동해의 변화

2023 도시공간 재창조 속의 동해시의 도시재생

강원특별자치도의 동해시의 동호지구라는 곳에 가면 바닷가책방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한 구도심 지역으로, 인구 유출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던 주요 산업이 쇠퇴해 낙후된 곳으로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롭게 조성을 했다. 

도시 재창조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 정책을 홍보하고 사업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정책 체감형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공동 주최하고 주택도시 보증공사 (HUG) 주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후원으로 열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익산에서 도시공간 재창조에서도 동해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안에서 열리기도 했던 행사에서 전국 광역 ‧ 기초 지자체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행사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수원광주인천 등 전국 8개 자치단체와 경합, ‘동호지구 바닷가책방마을 도시재생 준공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한다. 

필자도 자주 방문해 보았던 곳들이다 책을 읽고 만드는 행복한 재생공동체인 연필뮤지엄이나 삼삼삼화 감성문화 중심의 삼화마을 공동체 만들기로 만들어진 거북당, 동쪽바다 묵호 풍물회첩 4080의 묵호창업혁신지원센터가 있다. 

도시재생은 기존에 건물을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후 불량 건축물을 재정비하고 건축부지를 활용, 테마거리 내 빈 상가(거북당 건물 리모델링), 흉물스럽게 방치된 과거 묵호항 검역소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복합 문화 갤러리나 특산품 판매장, 지역민의 문화복지 공급 및 관광객 유치에 활용을 하고 있다.  

꽃길로 걸어보겠다는 삼화의 모습이다. 동해시는 공적임대주택을 통해 사업추진 시 보상 및 철거 등으로 대부분 고령자인 이주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한편잔여세대는 청년창업자도시재생사업 종사자문화예술가를 입주마을관리 협동조합 추진사업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많은 모습들의 사진 속에 사람들의 모습들이 있다. 세상은 저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간을 구성하고 조금은 나아지는 세상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전국 도시재생 정책과 우수 사례를 소개한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28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 옛 보일콘 공장 부지에서 열렸는데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열린 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를 주제로 전북도, 익산시, 연합뉴스, 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5대 첨단산업클러스터와 5대 관광벨트. 순환 교통망의 완성을 꾀하고 있다. 동해시는 그중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벨트에 묶여 있으며 동해항을 개발하여 일본으로 연결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는 11월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 올해 겨울에는 그곳을 방문해봐야 할 듯하다. 

지금은 철이 지났으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들은 과거에는 꼭 필요한 물품이기도 했었다.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어린이 놀이시설 및 쉼터를 비롯 공동체 소통의 거점공간으로 활발히 운영 중인 커뮤니티 센터와 디자인 빈집 특화사업으로 추진된 로컬 스테이라던가 색다른 매력을 찾아가는 그 모습을 담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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