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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Nov 18. 2023

대중악기 기타

대전국제기타 페스티벌 (Daejeon International GF)

비교적 최근에 본 영화 중 기타가 등장한 영화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비긴 어게인이라는 영화였다.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 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는 음악의 선율을 그렸지만 그 속에서는 기타가 대중악기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대중음악에서 기타는 대개 앰프로 증폭시키고, 특히 합주에서 '리드' 기타는 독주를 맡고 나머지는 리듬을 맡게 되는데 악기 하나만을 가지고 독자적인 무대를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2023 대전국제기타 페스티벌’은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3 지역대표공연예술제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이다. 대전예술의 전당에서는 대전국제기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기타 제작자들의 기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있고 다양한 악기들이 있다. 악기 중에 기타는 가장 고전적이며 휴대하기가 용이하며 대중음악가들이 선호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기타의 원래 현이 4개였으며, 그중 3개는 겹줄, 1개는 홑줄이었다. 이후 2개가 추가되었고 겹줄이 홑줄로 바뀌었다.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 등에서 개최된 2023 대전국제기타 페스티벌을 주최한 대전기타리스트협회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축제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은 물론 기타를 주제로 한 강연회, 전시 및 시연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한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열리는 기타 전시회 및 시연회로 국내 역량 있는 12명의 기타 제작가들이 참여하여 본인들의 우수한 악기를 전시해 두었다. 

스토리와 음악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은 삶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 안에 인생과 사랑, 예술을 담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음악으로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들게 할 수가 있다. 

기타에 대해 일반상식 수준 외에 지식이 많지 않아서 어떤 기타가 좋은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이 연주가 되기를 바라본다.  

기타의 가로줄은 기타 줄을 나타내며 세로줄은 기타의 프렛을 나타낸다. 가장 아래에 있는 가로줄이 6번 줄이고 가장 위에 있는 가로줄이 1번 줄이다. 연주하는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지만 공통으로 기타로 연주하는 화음은 코드로 만들어진다. 19일에는 기타를 잘 연주하기 위해 필요한 테크닉 트레이닝의 모든 것에 대한 주제로 허병훈 강사와 같은 멜로디 다른 느낌, 일반적인 코드의 진행과 편곡에 대하여 박종덕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19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는 기타리스트 허병훈과 박종덕의 강연회와 각기 다른 스타일의 기타 앙상블로 구성한 특별한 연주회를 준비했는데 이날 공연은 프랑스 정통 스윙재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의 연주와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구성된 대전기타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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