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Nov 26. 2023

환상적인 아시아의 알프스

겨울스포츠가 시작되는 12월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에서 

2018년이 미래였던 때가 언제였던가. 벌써 5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고 시끌벅적하던 때가 불과 1~2년 전이었던 같은데 시간이 지나 이제는 동계올림픽이 먼 과거가 된 듯하다. 100년 가까이전만 하더라도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은 같은 해에 열렸었다. 그러다가 올림픽의 최적지로 선택을 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았다. 

알펜시아(Alpensia)는 알프스(Alps)를 뜻하는 독일어의 알펜(Alpen)과 아시아(Aisa), 판타지아(Fantasia)를 조합한 단어로  ‘환상적인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알펜시아에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스포츠 시설 단지 및 휴양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의 주 개최지이며 강원도개발공사 소유로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등 동계 스포츠 시설이 있다.

개인 적으로 알펜시아는 처음 와봤는데 며칠을 머무르면서 체험해 볼 만한 시설이 잘 갖추어둔 곳이다. 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션 700과 스키나 보드를 좋아하는 겨울스포츠의 스키장이 조성이 되어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알파, 알펜시아 브라보, 알펜시아 촬리, 알펜시아 델타, 알펜시아 ECO, 알펜시아리조트 폭스트롯등의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리프트는 세대가 운영이 되고 있다. 

알펜시아에는 여러 스타일의 숙박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콘도, 펜션스타일의 숙박공간등 형태도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포도주를 비롯하여 음식도 괜찮은 편이어서 하루를 그냥 온전하게 보내도 좋은 곳들이 있다. 특히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9홀과 18홀의 코스 등 다양한 골프장이 다섯 곳이나 있다. 알펜시아 CC, 알펜시아 700CC, 용평리조트 9홀 골프코스, 버치힐 CC, 용평 CC 등이다. 

숙소를 확인하고 잠시 쉬어본다. 잠시 컨벤션기획사 시험의 한 과목인 호텔관광 실무론에 대해 생각해 본다. 호텔실무를 비롯하여 관광실무 내용이 담겨 있는데 기초와 관광자원, 관광사업 경영, 관련법과 여행실무등이 포함이 되어 있다. 

알펜시아라는 곳은 입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변에 볼 것도 많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고속도로의 대관령 IC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계에 해볼 수 있는 수많은 시설도 빼곡하게 자리를 하고 있다. 

컨벤션 기획사를 공부하면서 대표적인 호텔체인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는데 인터콘티넨탈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곳은 1946년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 설립자 후안 트리프가 설립한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1998년 인터콘티넨털 호텔스 그룹에 편입되었다. 전세계에 210개의 호텔체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영화 존윅에서도 등장하는 콘티넨탈이라는 왠지 럭셔리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호텔의 바로 앞에서는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인공눈을 뿌리고 있었다. 12월에 눈이 내리면 더 없이 설질이 좋겠지만 어쨌든간에 오픈은 해야 되니 말이다. 보드를 안 타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올 겨울시즌 첫 주말 스키장 운영에 들어가는 등 강원 겨울관광이 본격 시작되는 분위기다.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숙소로 가서 쉴 시간이다. 

여러 숙소에서 조식을 먹어보았는데 이곳은 그중에서 탑에 속할만하다. 일식, 중식, 양식, 한식 등이 준비가 되어 있는 이곳은 다양한 음식을 웬만한 뷔페 수준보다 괜찮게 먹어볼 수가 있다. 

바야흐로 겨울시즌이 시작이 되었다. 겨울여행은 다른 계절보다 추워서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있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숙소나 실내에서 해볼 수 있는 체험여행이 인기가 많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이자 새해를 마주하는 겨울이 왔다. 평창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낙화 (落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