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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06. 2024

로컬플랫폼 청양

청양군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떤 느낌일까. 

어떤 도시를 가든지 간에 도시공간이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 알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서울의 용산과 같은 대규모 상권의 경우 자동적으로 손님을 오래 붙잡아 두기 때문에 마음을 움직이면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그래서 천천히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작은 상권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 즉시 그곳의 매력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산업화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지역 간 인구이동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대도시일수록 다양한 기회가 있으며 다양한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 인구이동의 이유 중에 일자리분만이 아니라 문화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지역으로 이동을 한다.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더 큰 도시로 향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기도 하다. 

청양은 지속적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상점을 운영하는 것도 계속 콘셉트를 바꾸면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단시간에 방문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작은 상점들은 순간적으로 고객의 주의를 끄는 기법들을 활용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서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작은 공간에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방문자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재미있는 상점이 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청양군은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로 가장 잘 알려진 지역이다. 대전, 충남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칠갑산이나 알프스마을, 구기자등으로 인지도가 있다. 지역에 자리한 컨셉트 스토어는 자투리 시간에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는 곳이며 쇼핑이면서 체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술작품이나 생각이 많이 들어간 제품의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기억을 남기게 된다. 

대도시에 간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부여되지는 않는다. 물론 일반적인 직업의 기회는 있지만 꾸준한 기회창출은 쉽지가 않다. 전국의 지차체들은 빈집을 청년들이 고쳐서 감성 카페, 공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도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색다르게 생각하는 공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 느낌을 부여해 준다. 요즘에는 빈집을 폐기의 대상이 아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을 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변화를 보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직접 방문해서 머물러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혁신이라는 것이 상당히 큰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수요는 창출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변화를 보면 전혀 필요 없었던 것도 한 번 접하다 보면 그것이 수요가 되어 꾸준하게 활용이 된다. 매월 돈을 내고 구독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은 필요했던 것일까. 그것들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청양혁신플랫폼 와유는 옛 청양읍에서 한 블록의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청양의 지역활성화재단에서는 2023년 10개 마을 공동체를 발굴해서 지원하기도 했다. 로컬플랫폼으로서의 청양을 만들기 위한 것은 지자체등이 지원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콘셉트 스토어를 어떻게 만드는 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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