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를 상징하는 브랜드 Good + Tree
충청남도에서도 가장 조용한 지역이면서 변화가 없는 곳이 바로 부여라는 곳이다. 삼국시대에 가장 화려했던 중심도시였던 부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당나라와 신라의 협공에 패망하면서 도시의 수도였던 부여는 모든 것이 덮여버렸다. 그래서 부여군의 주거지역이 있는 아래에는 옛 고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건물은 사라졌지만 옛 흔적은 아래에 남아 있어서 지금도 쉽게 건물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변화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여의 곳곳에서는 제한적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충청남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기관 간 공유 확산을 유도하고자 도·시군·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3개 분야 38개 사례가 접수됐는데 부여군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 1차 선정돼 도민투표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한다.
부여군에는 이쁜 카페가 별로 없었는데 곳곳에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냥 오래된 건물을 활용해서 겉모습은 옛 모습이지만 내부는 새롭게 재단장하였다.
현재 부여의 인구는 6만 5천여 명이 안되는데 이 인구는 서기 540년 백제 인구와 비슷하다고 한다.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농특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고민하던 2003년 12월 부여군은 금강 나루터인 구드레에 착안한 '굿뜨래(Good+Tree)'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수박으로 노래를 만들고 싶어 하는지 수박, 수박, 수박을 외치는 지인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가 보았다. 굿뜨래의 브랜드 가치는 수박, 밤, 토마토, 표고, 왕대추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이곳에서 출하한 수박은 전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백마강변의 나루터를 구드래라고 하는데 비슷한 발음인 굿뜨래는 좋다는 Good과 자연을 상징하는 Tree의 합성어로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여름과일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대표적인 수박부터 복숭아, 참외, 멜론이 맛있어지는 계절이다. 색깔도 예쁘고 맛까지 달달하고 시원하니 너무나 즐거워지는 입맛을 마음껏 느껴볼 수가 있다.
'굿뜨래경영과 브랜드 전략팀'이라는 국내 지자체 유일 브랜드 육성 관리 부서의 세심한 관리가 브랜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품질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면 신뢰가 생겨나고 약간의 비싼 가격이라고 할지라도 구매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