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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n 10. 2024

지구의 미래, 인간

인터스텔라, 우리는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얼마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소는 위성 랜드샛 8과 9로 촬영한 홈불트 빙하는 사상 처음으로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훔볼트 빙하는 남미 안데스 산맥 북쪽 지역인 시에라 네바다 데 메리다 산맥의 가장 높은 곳인 해발 4900m 부근에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었다. 지구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빙하가 녹았다는 것은 전 세계의 사막화도 가속이 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구에 인간이 살지 않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에서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문제로 인해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플라스틱이 발명되고 나서 우리는 아주 쉽게 그리고 편하게 모든 물자를 사용하고 있다. 지구가 삭막해져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실로 확인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게 삭막해져 가는 지구는 물과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고 먹을 것이 없게 되면 정부와 경제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그런 미래를 그린 영화가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다. 

6월 5일은 환경보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연합(UN) 기념일인 환경의 날이었다.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하여 전국의 지자체와 공기업들은 환경보호 챌린지등을 추진하였다. 6월 17일 사막화 방지의 날, 제로웨이스트등은 모두 환경과 관련된 행사이며 날이기도 하다. 환경이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누구도 앞장서지 않는 그런 대상이다. 모든 것이 사라져 가 버려서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하는 절박함에 몰려 있는 인터스텔라 속의 지구가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서서히 희망이 사라진 지구에서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게 된다. 여러 물리학자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중력의 많은 것을 밝혀냈지만 사실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특이점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도 특정조건에서만 가능한 성과이지 일반 상대성이론등으로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터스텔라 속의 지구는 정확하게 어떤 시기라고 특정할 수는 없다. 지금의 우주 탐사기술로만 비교해 본다면 상당히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인간은 화성까지도 사람을 보내본 적도 없고 달까지도 사람을 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며 2030년이 되어야 그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가 있다. 일반인이 달에 가는 때는 아마 2050년 이후나 될 것이다. 그것도 상당히 비싼 여행으로나 갈 수 있을 것이다. 지구라는 가장 좋은 환경의 행성을 두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서 떠나더라도 우리는 좋은 소식을 듣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역사 속에서는 우리는 각종 어려운 난제 속에서도 답을 찾아왔다. 그렇지만 환경에 대한 것을 복잡한 수식을 푸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칠판에 수식을 써서 우리가 지구에 닥쳐올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아무런 걱정도 없을 것이다. 인간은 지구를 가장 극적으로 변화시킨 생명체이기도 하지만 지구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해결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 환경에 대한 답은 특정사람이 아니라 모두에게 조금씩 나누어져 있는 집단 지성으로 풀어서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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