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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삶

제76회 충남 도민체육대회에서 9위를 달성한 계룡시

전국에 있는 수많은 지자체중에서 어떤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진 몇몇의 도시가 있다. 대전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행정구역으로 본다면 협소하지만 군사적인 목적과 의미로 만들어진 도시가 계룡시다. 계룡시에서는 군과 관련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으며 세종시의 경우는 공무원이 가장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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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지난 13~16일 서산에서 열린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26개 종목, 570여 명이 참가해 종합점수 2만 8125점을 기록하며 9위를 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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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수단은 야구 2위, 파크골프 2위, 그라운드골프 4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 7, 은 14, 동 23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획득했는데 이곳 계룡종합운동장이 자리한 곳은 종합적인 스포츠를 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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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이곳에는 계룡시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국민체력 100 계룡체력인증센터, 축구장, 계룡시민체육관, 테니스장, 배구장, 족구장과 문화체육공원을 갖추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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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비롯하여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시설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과 충남지제장애인협회, 계룡문화의 전당과 함께 올해에도 열리게 될 계룡세계군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계룡시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도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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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는 7월에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18일 오후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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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하나로 담은 작품으로 처용무, 가곡, 판소리, 강강술래, 아리랑, 판굿 등을 대한민국 대표 국립 예술 기관인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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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열리는 공연에 관심이 있다면 티켓 예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공공시설사업소 방문 또는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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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계룡시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문화 인프라를 잘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에 잘 알려진 관광도시에는 주로 시내에 산재한 특수박물관 (자연사, 진화, 과학, 인류학, 장식, 원시미술, 도서관, 신전, 묘지 등)이 호기심의 대상이며 혁신적인 미술관 건축, 영향력 있는 전시로 현대미술의 쌍벽을 이루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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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스카이라인이었다. 다양한 스케치를 계속 시도해 보면서 콘셉트 드로잉, 진일보한 모형의 제작 기술과 공간 연출을 통해 도시의 매력이 더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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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축은 그 공간과 구조, 디테일을 통해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사실이다. 괴테는 공간이 주는 미적 감흥을 두고 ‘건축은 얼어붙은 음악’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어떤 취미와 삶을 누릴지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이날은 계룡시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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