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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10. 2024

문화의 전이

당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연과 공연소개 

1년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것을 알리는 7월이 시작이 되었다. 1년이 시작되는 것이 엊그제 같더니 벌써 반절이 지나가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으로 100번이 지나가면 100년이라는 시간을 산 셈이다. 사실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고 할 수 있는 시간도 항상 모자라다. 어릴 때는 몰라서 지나가고 청년기에는 여력이 없었다. 그러고 보면 가장 에너지가 넘치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기는 중년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괜히 다른 것에 신경을 쓰면서 보내기에도 아까운 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이 있을 때마다 그림을 그려본다.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많이 만드는 것은 삶을 다채롭게 만들 뿐만이 아니라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이 성장하게끔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스로를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고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어느 것이 되었든 간에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인생에 큰 즐거움은 없다.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는 7월에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지나간 공연으로 7월 5일, 7월 6일, 7월 7일에 KCM X 임정희 당진의 스페셜 콘서트, 김해윤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피아노앙상블 렉처콘서트가 있었고 필자가 참석해 본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사업 부대프로그램으로 국립합창단 워크숍이 있었다. 

7월 초까지 한글 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전시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당진 올해의  작가전 10주년 기념전 13면체 퍼즐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금은 한참 작품을 전시 중에 있었다. 

7월 12일, 추리 ~ 추리 ~메추리,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원당한마당, 당진 올해의 작가전 10주년 기념 개막전 및 특별공연,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신데렐라, 2024 청소년 힐링 콘서트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4년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 유통사업으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합창단이자 세계적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합창단이 당진문예의 전당을 찾아온다. 이날은 특별하게 당진시 관내 크고 작은 합창단의 합창지휘자 또는 합창단원을 위한 합창 워크숍도 함께 진행이 되었다. 

합창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유대·그리스 등지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의 합창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을 동반하는 것이었다. 성별에 따라 분류하여 남성합창·여성합창·혼성합창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문화는 많이 접할수록 그것을 보는 관점이 넓어지고 깊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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