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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는 일

신리천이 흐르는 곳에 자리한 홍성군신도시평생학습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이 쉬울까.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스스로를 변화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가 않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쉬운 것은 변화를 하던 변화를 하지 않든 간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이 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을 하라는 조언은 쉬워도 극적인 자신의 변화는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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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인생의 시간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신리천은 홍성군의 홍북읍을 흘러가는 물길로 그 물길을 중심으로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다. 신리천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홍성군신도시평생학습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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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은 전 세대를 위한 열린 학습공간으로 모든 군민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학습경험이 연계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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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2009년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하여 2013년에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2018년엔 홍북읍신도시센터를 추가로 개관, 두 곳 센터에서 연간 200개 프로그램에 삼천여 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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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60대 이상 분들이 한글등을 배우고 쓴 편지등이 전시가 되어 있다. 80대 이상분들도 다시 배움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계발하면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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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신도시평생학습관의 상반기에는 인문교양, 문화예술, 직업능력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77개 강좌, 1,075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여 운영하였다. 신도시평생학습관에서는 고수에게 귀띔받는 돈 버는 기술, 쉽게 배우는 레스토랑 메뉴, 엄빠표 똑똑한 경제 습관, 경제지도사, 챗GPT시대 대처법! 미디어 리터러시등 24개 프로그램에 368명을 모집하고, 도란도란 북 플레이, 놀면서 배우는 펀펀 잉글리시 등 35개 프로그램을 영유아와 부모 458명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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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로 유명한 홍성군의 광천시장에서는 광천시장 골목대장이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6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광천시장 제2주차장 옆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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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삶이란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기도 하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은 나이에 상관없이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 데 있다. 저출산의 시대를 흐름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나이가 들었어도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바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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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31조 제5항은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행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기본법 제3조는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제 그런 교육의 기회를 평생에 걸쳐서 시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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