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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휴가는...

무창포의 시설 좋은 엘리스테이에서 보내보는 것도 좋다.

요즘에 휴가도 양극화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1년에 가보는 휴가가 많아질수록 특별한 것이 없을 수 있지만 한 번이나 두 번쯤 가게 되면 무언가 특별한 의미가 부여가 된다. 특히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건물이 보이지 않는 탁 트인 풍광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가 아닐까. 요즘에 풀빌라라고 불리고 있는 숙소는 대형화되고 고급화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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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객실을 통해 듀얼 풀빌라, 프리미엄 스파 등은 이제 풀빌라의 조검이 되어가고 있다. 다소 저렴한 주거공간인 빌라는 르네상스 양식의 빌라는 고대 로마의 것에 비해 보다 뛰어난 균형미를 갖추었고, 정원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해졌으며 주택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정돈·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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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따로 있고 카약을 타듯이 타고 유람하듯이 쉴 수가 있는 숙박공간이다. 미국에서는 빌라는 일반적으로 교외나 시골의 호화스러운 저택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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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역대 최장 기간의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미룬 여행 수요가 오는 추석 연휴로 몰릴 전망이라고 한다.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명절이나 주말은 피해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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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대형화되면 장점은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숙박공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직접 이용하고 체험해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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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다닐 때 건축을 배운 덕분에 구조를 많이 보게 되는데 건축물의 입체적인 배치와 높은 층고에 따른 웅장함은 물론 스위밍스파와 루프탑에서 보령 밤바다를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의 배치도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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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숙박공간은 방과 거실이 구분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탁 트인 개방감을 비롯하여 앞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을 따로 조성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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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겨난 고통과 사건들은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커다란 통찰력과 분별력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걸 자신만의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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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란 어떤 조건이 갖추어야 좋을까. 휴가(休暇)는 직장인에게는 꿀과 같은 시간이기도 하다. 휴가란 결국 자신이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쏟은 것에 대한 선물과도 비슷하다. 휴가라는 사전적 정의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것이 없어도 쉴 수 있다는 것이다. 휴가에 어떤 단어가 같이 붙느냐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맥락으로 바뀌게 된다. 남들보다 행복해지려 떠나는 것이 아니라 때론 마음의 균열을 메우고 일상을 정돈하는데 공을 들이는 것이다. 때론 휴가는 일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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