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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기 좋은 날

9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 충청북도 청주가경국민체육센터

청주는 공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도시로 부근의 대도시보다 많은 시설을 확충하고 나서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주시가 ‘꿀잼도시’의 일환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생활권별 체육센터’ 건립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최근 오픈한 가경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보았다. 3천2백여㎡의 체육센터에는 6개 레인의 수영장을 비롯해 탁구와 배드민턴,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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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 원하는 공공시설이 실내수영장이다. 청주에서도 지난 2021년 시민 2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4명 중 1명이 수영장을 가장 필요한 시설로 지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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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경 센터의 개장으로 민선 8기 청주시의 국민체육센터는 4곳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산남센터가 들어서고, 이후 2027년까지 오창과 서원, 명암동 어린이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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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실내수영장을 자주 이용하는 입장에서 공공시설을 통해서 운동을 가성비 있게 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운동이나 교육등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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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을 때 관계자와 수영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아 오는 9월부터 수영 초급반 8개, 라인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문의는 공단 체육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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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운동이라는 점에서 큰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이나 심폐의 발달에 좋은 수영은 현대인들의 생활체육에 적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고정된 의지점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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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수를 할 때 그랩 스타트를 하는데 더 재미있게 입수하는 방법도 있다. 입수의 도약은 머리를 들어 정면 약 45° 위를 주시하면서 순간적으로 몸의 모든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손과 팔을 이용해 빠른 동작으로 출발대를 힘껏 밀고 들어가면 된다. 요즘 수영장을 보면 깊이 3미터 이상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언젠가는 만들어지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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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서 입장시간과 입수시간을 안내해 본다. 9월에 가격국민체육센터의 휴장일은 2일, 9일, 16일, 17일, 23일, 30일에는 휴장을 한다. 입장시간은 화, 수, 목, 금, 토, 일마다 다르며 입수시간도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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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두었는데 요즘에는 실내농구장을 만들어놓은 곳이 많지가 않다. 이곳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장을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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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쉽게 즐기는 탁구의 기원은 명확하진 않지만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등에서 관련 역사가 있으며,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에 살던 영국인들이 더운 기후에 집안에서 테니스를 즐길 목적으로 고안한 것이라는 설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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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는 전형 간 장단점이 명확하고 상성이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구사하는 탁구 스타일이 굉장히 달라지기에 전형을 한 번 선택했다면 해당 전형이 요구하는 탁구 스타일을 정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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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시설에서는 우선은 라인댄스 강습을 할 것이라고 한다. 요가 등은 나중에 추가할 예정이다. 라인 댄스(Line Dance)는 말 그대로 여러 명의 사람이 줄을 지어서 동일한 동작을 하는 댄스이다. 스포츠댄스처럼 파트너와 짝을 짓지 아니하고 대열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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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제 경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서 있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지만 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성이 되어 가고 있다. 예전에는 운동은 개개인의 영역이었는데 이제는 공공의 영역에서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가고 있다.


가경국민체육센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로 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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