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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7. 2024

정주여건

충북혁신도시와 정주여건이 개선된 공간의 대화공원

어떤 도시를 자생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선순환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은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진천과 음성 지역에 자리한 충북혁신도시는 지금도 현재 개선 중에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가 3만 명이 넘어서면서 도시에서 필요한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서면서 지하 1층~지상 3층 7447㎡ 규모로 1층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다 함께 돌봄 센터’가 들어섰다.

충북혁신도시 대화공원은 진천군에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2017년 혁신도시에 도입한 순환버스 운행사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교통시스템도 진천·음성 양군 상생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 교량 구간(양지 4~6교)마다 단절된 산책로를 정비해 대화공원~양지소하천~두레봉공원을 잇는 3㎞ 길이의 수변산책로 연결을 지난해 완료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대화공원 주변으로  데크길 546m와 목교 23m를 설치해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산책과 운동을 하도록 했으며 이와 함께 산책로변 가로등과 교량하부 LED 투광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등 정부 소속기관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입주해 있다.

많이 투자된 대단지에는 자연스럽게 큰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공공에서 공원을 조성해 주면 정주여건이 좋아지게 된다.  

충북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에 이곳을 와본 적이 없어서 마을들의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계획도시로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있는 지명이나 공원이름에서 옛 이름을 살펴볼 수 있을 뿐이다.  

공유평생학습관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요즘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문화, 돌봄이기도 하다.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간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대도시라고 할 만큼 배후도시가 주변에 없었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바뀌어가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충북혁신도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모두타유'가 시범 운행 중이다.

2005년에 충북혁신도시로 지정이 되고 2014년에 입주를 시작해서 올해로 만 10년이 지난 도시는 앞으로 10년이 더 지나면 원래 계획했던 도시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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