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복수남과 인생 꼬인 여자의 범죄영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살고 싶어 할까. 대부분의 강도들은 자신만의 해괴한 논리를 가지고 살아간다. 강도를 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사람들을 해치는 단계에게까지 이르게 된다. 강도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의 무언가를 훔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삶을 위해 타인의 삶을 희생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의 의미는 뒤로하더라도 2014년에 개봉한 영화 파커는 나름 괜찮은 액션과 도둑으로서의 신념을 가진 파커라는 남자의 액션 스릴러 영화다.


제이슨 스타뎀표 액션은 적어도 실망을 안 시킨다는데 있다. 다이빙 선수 활동을 하면 엄청난 양의 운동과 남다른 감각을 지녀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남다르다는 것을 제이슨 스타뎀은 보면 알 수가 있다. 그는 도둑이다. 그렇지만 쓸데없는 희생이라던가 과도한 욕심을 가지지 않는다. 즉 남다른 개똥철학이지만 도둑은 도둑일 뿐이다. 멈출 줄 안 다는데에서 영화 속에서 파커의 매력은 더해진다. 파커는 자신만의 신조가 있다. 자신이 내 건 약속은 잊지 않을 것, 동료에 대한 의리는 지킬 것, 배신은 복수로 갚아줄 것이라는 원칙을 절대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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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는 어떤 일당에게 보석 경매장을 털자는 제의를 받고 깨끗하게 털고 돈을 나누려고 하지만 다른 일당은 큰 건이 있다면서 합류할 것을 권한다. 그렇지만 거절하자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간신히 그 죽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파커는 그들에게 빼앗긴 돈도 빼앗고 큰 건으로 벌어들일 돈도 빼앗을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플로리다 팜 비치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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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대저택을 가지고 거부들이 모여 살고 있는 플로리다 팜 비치에서 부동산 중개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레슬리는 자신의 차마저 차압을 당해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는 이혼녀다. 그녀는 돈이 많을 것 같은 남자와 결혼했다가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전남편은 더 어린 여자와 먼 곳에서 다시 재혼해서 살고 있다. 그녀는 엄마의 집에 얹어 살면서 언젠가는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면서 돈 있는 남자를 물색한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사실 40대 초반의 어떻게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이혼녀이며 돈이라는 것에 대해 지배를 당한 여자이기도 하다. 레슬리는 부유한 텍사스 석유 재벌의 일원이라는 파커의 모습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보고자 한다. 그러다가 그가 복수를 위해 누군가를 쫒고 있으며 보석을 탈취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동업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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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니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파커의 계획이나 그렇게 잘 짜인 복수가 잘 성공한다는 것은 거의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여기에서 이혼녀 레슬리는 마치 왕자를 기다리는 나이 많은 이혼녀 공주처럼 허황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영화에서 복수극은 비슷한 스토리로 흘러간다. 남다른 무술실력과 감각을 보유한 정의로운 남자가 무도한 악인들을 처단한다는 내용이다. 보지 않았다면 OTT 등으로 볼 수가 있으니 감상해도 좋을 만큼의 재미는 있는 영화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 레슬리는 왜 한국의 일부 여자들과 닮았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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