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을 잡을 수 있는 2024 봉화 교육한마당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도 AI나 로봇등의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람이 모든 것을 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어떤 것을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이주 사회에 대비한 모두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10월 18일~19일 봉화읍 내성천 주무대 및 일원에서 디지털 창의융합 세상~나의 꿈을 잡(JOB)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봉화교육한마당을 개최했었다.
체험 마당으로 한국국제조리고와 함께하는 베트남 음식 체험 외 29개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관내 학교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38개의 디지털 창의·융합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봉화교육한마당은 봉화교육지원청 유례상 가장 큰 행사이다.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과 함께 이주배경 가정이 어울려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제 지방에 가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들도 모습도 다양해지고 있다. 로봇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닐까.
봉화군에 갔을 때 방문했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주관한 디지털 수목원. 정원 디지털 교육도 진행이 되고 있다. 디지털-창의-융합 한마당을 비롯하여 진로체험 한마당은 학생들이 직접 나와서 주도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이제 과거 산업시대 방식이 아닌 다른 형태의 교육이 필요한 시기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시작이 되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들과 세일즈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세상에 나온 모든 기술이 모두 안착되지는 않는다. 어떤 필요와 공감대 혹은 산업의 기반이 확충되면서 갑작스럽게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교육은 그런 다양성을 수용하는 형태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직접 2024 봉화교육한마당을 돌아보니 AI, 자율주행, 로봇등에 대한 체험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미지 학습을 통해 패턴 인식을 정교화하고, 제품 결함을 신속 정확하게 탐지해 품질을 높이는 것은 미래의 변화이기도 하다.
봉화군의 중심을 흐르는 강은 내성천이다. 올해의 어울림마당에서는 봉화교육가족 걷기 한마당이 개최가 되었는데 봉화읍 체육공원 야외 주무대 일원으로 가볍게 내성천 강변을 3km 정도 걷는 행사였다.
신생아의 급격한 감소는 대학을 비롯한 교육계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은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가족 유형에 따른 출생자 차별 문화와 제도 변화, 출산 희망자와 아이들의 삶의 질 보장은 가장 중요한 교육의 가치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