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의 걷기 좋은 길에서 자연송림으로 이어지는 여정
올해 1월이 되어 무언가 계획을 특별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본 적도 있고 청소년과 학창 시절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점점 더 나이가 들어본 경험은 없었다. 한 해 한 해가 지나면서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차별화된 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근력운동이라던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느끼고 있다. 그래도 무언가 느끼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 아닐까.
제천에서 가장 큰 호수는 청풍호이지만 제천시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의림지 역시 제천에서 걷기 좋은 길이면서 운동하기에 좋은 곳이다.
의림지는 둘레로 길게 조성된 길이어서 구간별로 걷기에도 좋다. 의림지 한방숲길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숲길의 조성으로 숲이 지닌 휴양 기능과 보건의학적인 기능을 활용하여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길은 한방생태숲에서 그루터기쉼터, 그늘쉼터, 숲치유쉼터, 약초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으며 위쪽으로 가면 용두산오토캠핑장과 자연송림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걷기 좋은 길이 필요한 분들이 분명히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걷기 좋은 길도 좋지만 조금 더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길들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근력은 나이가 들수록 빠르게 빠지기 때문에 유산소운동보다는 더 필요하다고 한다.
제천시비공원도 보인다. 시와 관련된 글귀를 보면서 돌아볼 수 있는 공원이다. 개인적으로 앱 등에서 걷기 등으로 인해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약간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지자체에서도 걷기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제천에서도 운영한다면 시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나름 계획을 잡고 걷다 보면 의림지의 끝자락까지 오게 된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살기가 목표가 되면 좋겠다. 참고로 제천 의림지의 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예 체험 교실'을 운영하니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공예 체험 교실의 체험행사는 라탄 탁상시계 만들기, 캐릭터 비누 및 샴푸 바 만들기, 클레이 키친타월 꽃이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마다 모두 궁도장이 있는데 제천은 의림지가 자리한 곳에 있었다. 궁도줄의 한계는 25 정도이고 실제 궁도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과 손가락에 끼는 궁도기구를 끼고 40 정도 되는 줄을 당겨야 145m까지 날아간다고 한다.
제천의 의림정에서 어떤 목표에 맞추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나름의 목표가 있다. 그 목표가 모호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 그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신이 존재해야 하며 건강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건강의 기본은 결국 걷는 것부터 시작한다. 잘 걸을 수 있는 사람이 잘 뛸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