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겨울바다풍경과 대표적인 먹거리가 있는 주문진항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강원도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도시는 강릉이 아닐까. 수도권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춘천을 생각할 수도 있고 경상북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속초가 생각날 수도 있다. 때론 경기도나 충북내륙이라면 원주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도시는 강릉이다. 강원 강릉시가 올해 국내 관광객 4000만 명, 해외 관광객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의 여정은 강릉이라는 도시가 마지막이었다. 강릉의 주문진항하면 가장 큰 항이면서 다양한 해산물이 집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강릉시는 2040년에 세계 100대 관광도시를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강릉 하면 세 개의 음식을 밀고 있다. 강릉 하면 생각나는 음식 세 가지는 장칼국수와 짬뽕, 커피다.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자리하고 있다. 강릉은 자연과 문화, 액티비티, 그리고 맛집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여행지로 주문진항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해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릉에서도 떠나는 여객선이 있다. 지금 보고 있는 여객선은 아주 큰 배는 아니지만 규모는 작지는 않은 편이다. 이제 바다로 나갈 시간이 되었나 보다.
어획량 감소에 따라 ‘금(金) 징어’ ‘없징어’ 등으로 불리는 오징어 몸값은 올해도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주문진항에 오면 오징어는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기후 변화로 연근해 수온이 오르면서 한대성 어종인 오징어(서식 적정 수온 15~20도)가 어장을 떠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바다를 이렇게 자주 보는 사람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는 많지는 않을 듯하다. 동해바다를 보고 남해바다도 보고 서해바다도 가서 보지만 어항이 있는 곳의 바다는 해수욕장에서 보는 바다와는 색감이 다르다. 우선 배가 정착해야 하기 때문에 깊기 때문에 짙푸르다.
곳곳에서는 잡아온 물고기가 담겨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강원도는 다양한 바다어종이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풍부한 먹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머물면서 회 한 접시를 먹고 1박을 하는 것도 좋다.
1918년 3월 강원 최초의 등대가 주문진에 세워졌다. 주문진항은 부산∼원산 항로의 중간 기항지가 되면서 여객선과 화물선 입항이 시작됐고 1927년 6월 본격적인 개항장이 되면서 주문진항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생물복어는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전통시장에서 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독이 있다고 해서 직접 조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지만 잘 손질하는 상인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겨울 바다의 고즈넉함과 따뜻한 실내 공간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릉은 주말여행으로도 좋은 도시다.
그 비싸다는 오징어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현지를 찾는 이유이지 않을까. 오징어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통해서 더 유명해졌다. 오징어게임을 해본 세대들은 나이가 조금 있는 세대들이다. 오징어게임의 오징어는 정말 오징어같이 그려서 하는 게임이다.
동해는 어느 곳을 가던 대게나 킹크랩을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에서는 킹크랩이 대게보다 더 많이 보게 되는데 동해바다는 대게들이 더 많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는 해변도 거닐어보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도 좋다. 강릉의 겨울바다는 맑고 평온했으며 주문진항의 먹거리에는 활기찬 에너지가 담겨 있었다.
이 글은 강원 소셜 크리에이터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