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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환전

우리은행 외화트래블, 환전주머니, 카카오 달러박스, 토스뱅크 외화통장

원화값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즘이지만 은행마다 달러환전을 해주는 서비스를 비롯하여 여행을 위한 외화트래블 서비스도 출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여행을 갈 때 현지에서 해주는 환전 서비스가 가능한 체크카드등을 발급하는데 기존의 외화통장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에 환전을 할 일이 있어서 세 개의 은행을 비교해 보았다. 우리은행은 해외에서 출급이 가능한 외화트래블 서비스와 국내은행등에서 외화를 바꾸어갈 수 있는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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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은행들에서는 환전우대는 인터넷은행과 대동소이하다. 달러당 1~3원 정도 차이라고 할까.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최대 1만 달러까지 보관할 수가 있는데 환전 수수료가 전에 면제되는데 언제든지 환전과 입출금이 가능하다. 달러박스는 예금자 보호법이 적용을 받지가 않는다. 카카오뱅크 제휴 ATM에서 카드 없이 앱을 통해 달러를 출금을 할 수가 있는데 출금 가능한도는 하루 최대 600달러, 월 최대 2천 달러까지다. 달러박스 제휴 ATM은 서울과 경기위주로 10곳정도 있는데 인천공항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러박스 외에도 트래블윌렛 카드로 충전하면 해외여행 경비로 활용할 수가 있다. 환전수수료 100% 우대라고 하는데 원래 우리은행에서 우대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

토스뱅크 역시 달러통장이 있는데 여러 은행에서 달러를 인출할 수가 있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로 통화가 특화되어 있고 인천공항등에서 수령가능한 통화도 한정이 되어 있다. 작년 12월 이후로 확실하게 환율이 올라가서 원화가격이 낮아졌다.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토스뱅크는 작년 12월 1일부터 해외 ATM 출금한도를 하루 5000 달러, 월 1만 달러에서 하루 1500달러, 월 3000달러로 축소한다. 원정 도박에서 이용하던가 여러 불법적인 일에 사용이 되어서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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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난하게 자주 사용하는 우리은행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태국 바트화와 달러로 미리 바꾸어서 제2여객터미널에서 환전할 예정이다. 해외여행은 훨씬 수월해지고 환전도 용이해졌지만 환율이 예전 같지가 않다. 1460원대에서 무너지고 방어를 계속하면서 한국 원화는 동남아 다른 국가보다 더 낮게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결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신용카드들도 많아지고 있어서 만약 해외에서 결제를 한다면 환차손 외에는 수수료는 부담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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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달러로 전달인 12월 말 보다 45억 9000만 달러 줄었다고 한다. 올해 중반에는 환율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에서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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