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가 뭐야?
주식투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의 한 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지만 종편 TV나 방송의 자극적인 정보 홍수 속에 바람직한 투자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책은 바람직한 투자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지게 할만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가치투자가 무엇인지, 가치주를 발굴하고 전자공시를 활용하여 가치투자의 실제를 바라보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 책에서는 각 기업의 사례에서부터 가치투자가 되기 위한 요건들과 좋은 기업의 조건, 기업 발굴 방법, 가치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등이 책 속에 있다.
가치투자가 되기 위한 요건들
첫째, 시장 전망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자체에서 투자판단 근거를 찾는다.
둘째 자기가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한다.
셋째, 업력이 오래되어 수익성이 검증된 기업에만 투자한다.
넷째, 장기 보유하면서 복리 효과를 최대한 활용한다.
주식 투자의 대표적인 인물은 아마도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렛 버핏일 것이다.
초기 대기업의 오너들은 사업을 일군 사업가들이긴 하지만 자신의 회사에 집중 투자하고 오랜 기간 장기 보유함으로써 부를 만들어낸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주식을 오랫동안 투자를 한 프로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기보다는 초보자나 아직 가치투자에 대한 개념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무형자산, 유형자산, 원가주의, 자산 재평가, 자회사 지분, 현금의 현재 가치 등 용어나 팁, 포인트들이 챕터마다 잘 정리되어 있다.
투자가 피해야 할 주식 유형
- 심리적인 요인으로 과대평가되는 것
- 돈을 벌기 힘든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
- 보물선이 등장한다는 등의 동화형 기업
- 실체가 없는 껍데기형 기업
- 시장 참여자의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냄비형 기업
- 저렴한 가격 외에는 차별화할 방법인 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덤핑형 기업
- 돈을 부어도 부어도 끝이 안 보이는 물먹는 하마형 기업
- 회사의 존립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부채를 가진 기업
책에서 말하는 가치투자의 근본적인 목표는 바로 기업의 주인이 되고 장기적으로 그 기업과 함께 가고 싶은 그런 목표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투자는 휘둘려야 하지 말고 좋은 기업의 주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