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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락) 시티 제천

제천의 중심에서 외치다, 제천시 청소년 꿈뜨락

지금 생각해 보면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와 상시로 연결이 되어 있는 현재를 비교해 보면 어떤 삶이 더 좋았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도시의 공간구조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도 지하공간으로 연결되는 도시가 있지만 도심이 발달하기 시작할 때 가장 비싼 땅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하공간을 상가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쇠퇴를 해가고 있지만 지하공간은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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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청소년들이 모일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제천시는 도심의 지하 1층에 청소년 문화공간 꿈뜨락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2일 제1회 청소년 상점 락시터 · 봄날의 향기, 꿈의 시작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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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뜨락 청소년운영단은 꽃 화분 만들기, 봄날 키링 만들기, 압화 도어벨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연계 기관인 제천교육지원청 푸른 꿈자람서포터스와 제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는 각각 향수 만들기와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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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대도시의 지하상가와는 다른 모습이다. 보통 지하공간을 상가로 활용하지만 제천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이 자리한 곳은 이동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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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댄스, 밴드 연습실은 그동안 연습할 곳이 없었던 청소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동아리방과 미디어樂(락) 카페에서 공부를 할 수 있으며 특히 멀티게임방은 모션인식을 통한 실내게임, 포켓볼 등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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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이다. 20년간 방치되었던 청전지하상가를 기존의 흉물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밝은 공간으로 바꾼 꿈뜨락은 도시공간구조가 바뀌는 것에 따라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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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소년 꿈뜨락이란 제천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즐겁게 펼쳐 나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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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식 운영은 주중과 주말에 달라지는데 보통 50분 단위로 이용을 신청해서 이용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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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에서 진행된 행사는 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부스와 청소년 프리마켓,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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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경기권의 대도시가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오래된 지하상가는 쇠퇴를 해가고 있다. 도시가 확장해 가면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예전의 문화공간의 축이 옮겨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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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 화담(花談), 의림지역사박물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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