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잔도
단양 하면 생각나는 명소는 도담삼봉이다. 오래전에 도담삼봉을 처음 방문해 보고 그곳에서 매운탕을 먹고 나서 강을 걸어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단양에 갔을 때는 패러글라이딩을 타보기 위해서 방문해 본 것이 벌써 6년 전이었다. 오래간만에 단양을 갈 일이 있어서 색다른 공간을 방문해 보았다. 단양의 행정구역 내에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라는 곳이 있다. 탈거리를 타도 좋고 그냥 돌아보아도 좋은 곳이다.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길에 만들어져 있는 터널은 일방통행이다. 평일에도 조금 기다려야 하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많이 기다려야 할까. 적지 않은 구간을 통과하는데 한쪽에 차량이 줄지어서 통과하고 나서야 이동을 할 수가 있다. 이곳의 이름은 수양개빛터널이다.
단양에 자리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스카이워크, 집와이어, 일파인코스 더, 슬라이등을 한 번에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두루 섭렵할 계획이라면 두 곳의 진입로가 연결된 3번 또는 6번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옆으로는 생태통로를 걸어볼 수 있는 데크길 등을 만들어두었다. 충북도내 유료 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됐다.
단양강잔도에서도 이어지는 길로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1.2㎞, 폭 2m의 산책로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이곳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단양의 풍경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천하모노레일에 탑승하면 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400m의 모노레일로 단양의 주변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전망대 입구까지 오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교통시설 중 하나의 시설이다.
단양 하면 생각나는 명소는 도담삼봉인데 단양군은 한해 4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단양 주요 거점 관광지를 연결하는 에코 순환 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곳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비롯하여 다누리 아쿠아리움까지 들러볼 수가 있다.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체류할 수 있는 유입요인이 있어야 한다.
충청북도에서도 단양군은 내륙의 섬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안쪽으로 들어서 있는 지역이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단양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어가고 있다. 만천하(滿天下)라는 의미는 온 세상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하늘아래 체험하고 걸어보고 즐겨볼 수 있는 시설이 모두 이곳에 있다는 의미일까.
모노레일은 이제 지자체마다 산을 조금은 용이하게 올라갈 수 있는 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모노레일은 기본적으로 서서 주변풍광을 보면서 올라갈 수가 있다.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좌석은 준비가 되어 있다.
구조물이 상대적으로 가늘고 단순하게 이뤄져 도시 경관이나 일조권 확보가 용이하고, 고무바퀴를 교체하기 전까진 소음이나 진동도 비교적 적은 편이기에 모노레일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이동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국의 여러 곳에서 알파인코스터를 타보았는데 생각보다 짜릿하고 재미가 있다. 알파인 코스터 역시 모노레일방식으로 작동이 되는데 속도감과 함께 안전하게 타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은 남한강이라고 부르는데 단양에서는 단양강이라고도 부른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동적인 체험을 할 수가 있다면 단양강을 걷는 잔도길은 평온한 경험을 하는 곳이다. 단양강 잔도길은 단양강을 따라 이어진 절벽의 험준한 경사면을 걸어볼 수 있는 길이다. 사람이 걷는 길이 곧 풍경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잔도는 단양의 관광자원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가 있다.
상당히 높은 곳에 설치가 되어 있지만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 곳이다. 지역 관광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볼 수가 있다.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다시 이동을 하는데 시루섬의 기적이라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뜨여서 읽어본다. 시루섬의 기적은 1972년 8월 19일 태풍 ‘베티’로 남한강이 범람했을 때 충북 단양에서 시루섬 주민 198명이 지름 5m, 높이 6m 크기의 물탱크에 올라가 서로 팔짱을 낀 채 14시간을 버텨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일화를 말한다고 한다. 단양과 남한강을 흐르는 이야기와 함께 들러보기에 좋은 여름여행지로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