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특산물인 산딸기를 이용한 와인이 있는 와인동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오래전부터 읽어온 덕분에 글을 쓸 때 유용하다고 생각될 때가 적지가 않다. 시간으로 채워진 노력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축적이 되고 다양한 분야로 연결이 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올라가는 것들에는 술도 있다. 술 중에서 와인과 위스키는 잘 보관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비싸지고 가치도 높아지게 된다. 어떤 술은 한 방울의 가치가 생각보다 훨씬 비쌀 때도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에 가면 김해시의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만나볼 수가 있다. 이곳에서는 산딸기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열차카페에서 마실수도 있고 오크통게이트를 통과하게 되면 와인전시장, 와인판매장, 베리의 산딸기마을, 와인정원까지 이어진다.
동굴 안에 마련된 산딸기 마을에는 산딸기를 표현한 캐릭터인 산딸기소녀 '베리'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많아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으로 산딸기 주산지인 김해의 산딸기 재배방법을 교육하는 교육장이기도 하고 다양한 산딸기 가공품과 시음을 해볼 수가 있다.
오래전에 와인을 다룬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를 모두 본 적이 있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대망의 한국편도 나온다. 와인을 만드는 다양한 포도품종이 있는데 긴 숙성기간을 견딜 수 있는 고급 포도 품종도 있지만 장기 숙성에 적합하지 않은 포도도 있다.
와인동굴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와인이 보관이 되어 있다. 와인을 숙성하는 곳에서는 자신만의 와인을 숙성하기 위해 맡겨두는 사람들도 있다.
와인동굴의 안으로 들어오면 와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김해시의 곳곳을 찍어둔 사진도 볼 수가 있다. 김해의 새 관광명소가 될 인프라는 시립김영원미술관, 김해천문대 모노레일, 와인동굴 새 전시공간, 허왕후 기념공원, 국립김해숲체원 등이라고 한다.
와인이라는 술이 다른 고급주와 다른 점은 같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와인만으로 매력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와인과 궁합이 맞는 음식이 곁들여지면 와인이 더 맛있게 느껴지게 된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와인 중에 하가가 아이스 와안이다. 아이스 와인이 탄생한 것은 어느 날 포도의 수확 시기를 놓친 사람드링 서리 맞은 포도를 그대로 방치하는 바람에 포도가 얼어버린 것이 계기가 되어서 만들게 된 것이다. 포도를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 포도를 가지고 만든 와인이 아이스 와인의 시작이다.
요즘에는 고흐의 그림이 자주 보인다. 그림에도 관심이 많아서 곳곳에 걸려 있는 그림이나 화가들의 이야기도 많이 접해보았다. 와인과 그림, 예술은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여기에 음악도 좋으면 분위기가 달라지게 된다.
산딸기의 꽃은 5월에서 6월에 피며 열매는 7월에서 8월에 익는다. 낙엽관목으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데 산에서 딴 딸기를 가득 담은 등나무로 만든 커다란 바구니에 넣어보는 상상을 해본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은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는 품종들은 많지가 않지만 김해만의 상큼한 와인을 먹고 싶다면 김해의 와인동굴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과거 경전선 폐선 부지 내 터널이었지만 2010년 김해시가 낙동강레일파크를 개장하면서 지역의 산딸기를 이용한 와인을 파는 체험 동굴로 바뀌어 맛있는 물방울을 만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