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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춤추는 충북

2025 충북도청미디어파사드, 그 밤, 빛이 춤추다.

2016년 스마트시티 연구실에서 일할 때 특색 있는 도시의 색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거론되었던 것이 미디어 파사드였다. 건축이나 도시계획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로 파사드가 있다. 도시의 외관이나 건축물의 외관을 의미하는 파사드는 도시의 건축물을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물로 사용이 되었다. 여기에 미디어를 입혀서 다이내믹함을 만들어내는 것이 미디어 파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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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충북도청에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숨,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 쉼, 행복과 희망이 피어나는 곳 샘,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 삶을 주제로 2025 충북도청미디어 파사드 그 밤, 빛이 춤추다는 주제로 충북도청 본관 및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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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가 개최되고 있을 때 매일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데 개막식이 있는 첫날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 6월 5일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6월 4일과 5일에는 EDM공연, 6월 6일, 7일, 8일에는 비보이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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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막식에서는 개회, 기념사 및 축사, 수상작 시상 및 기념촬영, 도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밤에 열리는 다채로운 체험 일루미네이션, 빛의 체험은 움직임을 인식해 나타나는 치치비비와 뛰어오는 플로어 아트, 빛나는 종이배를 접어 물 위로 띄워보는 소원의 배, 빛나는 바람개비를 만들어 소원을 날려보고 미디어월이 있는 잔디밭을 따라 걸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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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과 음악가들의 만남이 있는 이번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고 있다. 충북도청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빛으로 물든 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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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디어파사드의 콘텐츠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서 상을 받은 콘텐츠가 충북도청을 장식했는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이 맞닿는 융합을 의미하는 자연이 춤추는 그 밤, 아이와 아빠가 함께 보애는 하루를 통해 숨과 밤의 가치를 섬세하게 전달하는 달빛 아래 피어난 하루 등 대상, 최우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은 작품들을 차례로 만나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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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영순서는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을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었는데 1부에서는 충북 여기서 빛나리, 희망이 샘솟는 삶, 충북과 모담모담, 소생의 여정, 빛의 중심, 충북을 플레이하다. 낙화, 단청, 그리고 빛, 자연이 춤추는 그 밤을 차례롤 만나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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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를 다채롭게 표현한 미디어 파사드로 인해 충북이 더욱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바뀌었고 자연의 숨결에서 도시의 불빛으로 만들어지는 충북을 통해서 빛과 현실이 교차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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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충북의 상징요소와 색과 빛으로 절경을 그려내는 것은 충북에 거주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충북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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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 2부에서는 Light and Night, 달빛 아래 피어난 하루, 상생의 미래를 주도하는 충북 그, 빛을 따라 펼치는 세계, 그 끝에서 만나는 충북, 바람이 머문 자리, Oone step Away, 피어나는 자리, 빛을 보기 전까지의 쉼, 그리고 빛을 보기 위한 숨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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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AI의 등장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모르는 시점에 와 있는데 결국 인간과의 조화로운 삶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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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는 빛의 여정을 따라가는 자리에서 충청북도의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사계절 자연 풍경 속에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져 피어나는 변화의 가능성을 엿보면서 충북의 미래를 그려낸 미디어의 향연을 춤추는 빛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5 충북도청미디어 파사드 그 밤, 빛이 춤추다

2025.6.4. 수 ~ 6.8. 일 20:00 ~ 21:20 충북도청 본관 및 잔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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