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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명소, 창원수목원

창원 도심 속에서 울창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원이라는 도시는 진해의 바다와 마산의 낭만, 창원의 매력이 함께하는 곳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아도 좋고 지역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마산의 도심으로 들어가서 지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가는 것도 좋다. 도심 속에서 가볍게 울창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다양한 수종과 사계절 산책장소를 꼽는다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공간인 창원수목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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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목원은 도심형이지만 가까운 곳에 대상공원과 충혼탑, 창원시 어린이교통공원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연계해서 관광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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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목원의 전시실이 있다. 창원수목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은 까치, 멧비둘기, 청딱따구리, 소쩍새, 콩새등 텃새가 살고 있다. 아침에 가면 다양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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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본격적으로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기후에 따라서 열대림,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 4기 후대로 분류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구분이 모호해지는 곳들이 적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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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시내에 다양한 공원을 조성을 해두었다. 도시숲은 숲 체험 활동이 가능한 도시의 큰 허파인 도시산림공원, 공간활용을 통한 생활환경 숲, 도시숲을 이어주는 가로수, 가로숲, 아이들의 푸른 미래가 자라는 명상숲, 전통과 문화를 살아 숨 쉬는 전통마을숲, 경관숲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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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수목원은 ‘하늘정원’, ‘유럽식 정원’, ‘동요의 숲’, ‘꽃의 언덕’, ‘암석원’ 등 14개의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 벽천분수, 연못, 쉼터 등의 조경 시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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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전시실이나 선인장 온실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외부 열린 공간은 사계절 24시간 방문해 볼 수가 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바캉스 명소를 찾게 되는데 창원수목원은 매일 새로운 식물과 꽃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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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 와서 연꽃도 볼 수가 있다. 곳곳에 대리석으로 만든 분수와 계단, 수로, 조경수가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미로 정원에서는 숨바꼭질 놀이를 할 수가 있다. 아이와 함께 걸으면 닿을 동요의 숲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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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내음과 흙에서 올라오는 고유의 냄새를 맡으면서 걷다 보면 휴식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 테마별로 들어선 나무와 꽃의 종류도 다양해 각각 피는 시기에 찾으면 더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데 지금은 수국이 피어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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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조금 더 걷다 보면 수목원 정상과 가까운 하늘정원이 나오고 특히 밤에는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LED 경관 조명과 폭포수, 분수 물줄기가 볼거리를 만나볼 수가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쳐온 계절의 속삭임이, 이 연못 앞에서 다시 들려온다. 느리게, 그러나 확실하게 우리 마음속을 두드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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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메시지는 사람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메시지를 준다. 연못가의 풀잎 하나하네 초여음의 숨결이 머금고 있고 세상과 조금 떨어져 있는 이 공간에는 자연이 들려주는 아주 작은 목소리들과 함께 시간이 잠시 멈춘듯한 풍경 속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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