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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교육은?

체험하는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접해보는 대전 산성어린이도서관

지금까지의 교육정책의 변화는 주로 시험을 어떻게 보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시험을 보는 방식만 바뀌었을 뿐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이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뿐이 없었다고 할까. 문제는 그 본질이 승자독식주의와 다르지 않음에 있다. 교육은 결국 부모의 역할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고민이 없었다. 부모의 역할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이 된다면 능력주의는 결국 부모로 인해 결정되고 이는 대를 이어서 부와 지위를 세습하는 결과를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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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유아기 때가 아닐까.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부모를 가장 잘 따를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아이들의 세계관은 부모가 전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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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유아기의 교육의 진행을 지원하는 곳으로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있다. 유아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36종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로 구성된 가족체험을 통해 유아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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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3-5세 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실내체험동 산이·들이 코스 체험을 운영하는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월 200 가족이 대상으로, 매달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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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는 암기나 문제풀이를 빨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방법을 생각하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건 암기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가 길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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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에 많이 놀면 좋은 것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면서 전인발달을 도모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같이 애정관계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부모 역시 처음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자녀를 위한 교육에 어떤 것이 중요한지 아는 것이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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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아교육진흥원의 바로옆에는 대전 산성어린이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대전에 자리한 어린이도서관중에서 공간별로 그리고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어린이 도서관이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이곳에서 책과 놀이를 통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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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필요한 전인적이라는 의미는 인간의 세 가지 심적 요소인 지성, 감정, 의지를 균형 있게 갖추어 원만한 인격을 지난 사람이라는 의미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I, 메이커, 생태체험 등 3가지 주제 특화의 '미래형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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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대전유아교육진흥원 햇살마당을 교육 장소로 활용해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활동 시간을 가져볼 수가 있다. 성장은 누군가와의 비교를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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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라는 것은 하나의 변화이기도 하다. 그 변화가 새로운 것을 빨리 배워서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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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공감력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 부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에 교육은 인생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발걸음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기에 아이 때가 가장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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