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의 문막성당과 원주시농민문화체육센터
원주 문막이라는 지역은 원주시에서도 차지하는 면적이 상당히 넓은 곳으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지만 섬강의 우측으로 문막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천변 산책로와 함께 문막의 체육시설등이 자리하고 있다. 원주시의 문막읍에는 문막성당이 있는데 아홉 고갯길의 도착지이며 서지 강변길의 출발지다. 문막성당에서 서지마을까지 21.6km로 5시간 정도가 소요가 된다.
문막지역에서는 1830년대부터 문막 주변의 여러 지역, 부론의 서지마을, 여주의 원심이, 배론의 신학교가 옮겨와 자리 잡은 부엉골 등에는 많은 신자들이 살았다고 한다. 1938년부터 공소모임을 시작하였고, 1958년에는 문막봉당으로 승격되었다. 보통 경제적으로 삶이 힘들 때 종교에 기대는 경향이 많기에 그 당시의 조선상황을 예측할 수가 있다.
문막성당은 1957년에 건립되었는데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원주 원동성당의 붉은 벽돌을 옮겨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지금 성당 건물은 2020년 옛 성당을 바탕으로 새로 크게 늘려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서지강변길은 문막에서 서지마을로 이어지는 길로 문막과 부론의 신앙이 시작된 첫자리로 가는 길이다. 첫사랑의 순수함, 첫 마음의 단단함 결심을 되새기는 길이라고 한다.
원주라는 도시는 강원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지만 트레킹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다양한 걷기 여행 코스를 조성해서 방문하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강변으로 걸어볼 수 있는 길을 잘 조성을 했는데 문막 지역은 섬강을 중심으로 길이 조성되어 있다.
트래킹 도시 원주는 한 여름에 걷기를 통해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연다. 원주시 걷기 협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닷새간 총연장 100㎞를 걷는 '원주보물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원주시의 실내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경기장, 소공연장등이 있는 농민문화체육센터는 시설 점검 및 보수공사를 위해 6월에는 전체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 6월에는 수영강습을 진행하지 않으며 7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마다 자리한 체육센터는 비교적 저렴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운동을 할 수가 있기에 휴관하게 되면 아쉬울 수밖에 없지만 대규모 리모델링은 아니니 오는 7월부터 이용하면 될 듯하다.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눈·비 걱정 없는 권역별 실내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해 건강도시 원주를 구현해 내가고 있는 원주의 공공체육관은 권역별로 갖추어두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해 온 원주사랑 걷기 대행진을 조금 더 알차고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 집결 해산하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20㎞를 걷는 행사가 있으니 원주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들은 원주를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