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시각

향기로 만나볼 수 있는 인상주의 화가 귀스타브 카유보트 전시전

화가들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까.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 혹은 느낄 수 있는 능력의 한계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전혀 다른 관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모든 것이 뭉뚱그려 저서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도 있다. 화가는 적어도 자신만의 디테일을 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진 사람이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시대의 변화에 익숙해진 화가는 그 시대를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화가는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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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를 살았던 프랑스의 화가로 귀스타브 카유보트라는 화가가 있었다. 상당히 부유한 아버지를 둔 덕분에 자신의 화가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제약을 받지 않았으며 인상주의 화가 중에서 재정적으로 힘든 화가들을 지원하기도 했는데 모네에게는 특히나 많은 지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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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에 만나볼 화가는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그림들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구스타브 카유보트(1848~1894)의 작품을 원화와 동일한 크기로 재현한 복제품 체험전이다. 전시에서는 대표작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을 포함한 총 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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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스스로가 직접 작업활동을 하면서도 몇 명의 사람들과는 특별한 교류를 하였다. 가정이 부유하던가 후원을 했던 사람이 있지 못할 경우 상당히 어려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번 전시전은 그램의 색에 느껴지는 향과 관련된 전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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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스트 효과라는 것이 있다. 향기 나 후각을 통한 자극으로 기억을 재생해 내는 현상인데 어떠한 대상을 후각과 함께 인지할 경우 더 오랜 시간 기억에 남으며, 다른 감각에 비해 감정적 느낌 또한 강하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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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부모가 부유했다는 것을 알리는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유표 수집가, 인상주의 후원가이면 수집가, 보트설계, 제작자, 요트 선수, 원예가, 전시기획자등은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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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가들은 부모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카유보트의 아버지인 마샬 카유보트는 군납을 하면서 안정적인 공급과 운영으로 오랜 기간 프랑스 정부와 거래하며 막대한 부를 쌓은 사업가로 그의 세 아들 구스타브와 르네, 마샬은 파리의 상류층이던 아버지의 재산이 경이롭게 늘어가는 것을 보았으며 충분한 교육을 제공받고 부족함 없는 유년기를 보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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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예술에 관심이 전혀 없고 상당히 가난한 집안에서 예술가가 나오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안목을 가질 수 없을뿐더러 먹고살기 힘들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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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화가들은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상을 그린다. 카유보트가 그린 유럽의 다리는 1877년에 출품한 작품으로 파리가 변화하는 사회를 그린 작품 중에 하나로 부유한 부르주아와 노동차 계층이 어우러진 모습이라는 주제를 그리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습작을 그렸고 커다란 캔버스에 최종 작품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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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유보트가 전시전을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경제적인 여력 때문이었다. 인상주의 화가들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대부분의 자금을 지원하여 전시전을 열었다. 직장인으로서가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전시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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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유보트의 삶은 여유 그 자체였다. 도시로부터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르망디 해안과 트루빌, 이탈리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보트에 관한 취미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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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상주의 화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자신의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면서 살아갔던 카유보트는 인상주의를 안착시켰던 사람이었다. 사후에 루브르 박물관등에 전시될 것을 조건으로 기능하였는데 적지 않은 작품들이 인상주의를 반대하는 아카데미와 정치가들에 의해 막히면서 프랑스 정부가 기증을 거절하였는데 그의 동생 마샬은 다시는 형의 그림을 정부에 기증하지 않기로 한다. 이후에 다시 기증을 원했지만 프랑스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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