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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물놀이장

옥천에 사신다면 온누리가족공원에서 더위를 견뎌낼 수 있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도심형 물놀이장과 자연휴양림에 조성되어 있는 수영장과 아이들이 즐기는 물놀이장에는 8월 폐장을 하기 전까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올해는 유독 덥기 때문에 일찍 물놀이장이 개장을 시작하고 있다. 여름이 지나가고 나면 잠시 가을의 단풍이 채워지는가 싶다가 금방 한 해가 지나가니 아쉬울 수밖에 없기에 여름 물놀이가 더욱더 즐겁게 느껴질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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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에서 약간 외곽으로 나가면 자리한 이곳은 옥천군의 온누리 가족공원이다. 온누리 가족공원은 21,194㎡ 규모의 옥천군 최초 무장애 가족공원으로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발물놀이장, 산책로, 잔디광장 등 다양한 놀이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옥천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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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수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된 발물놀이장은 이번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옥천에 많지 않았던 도심형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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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와 건물들이 감싸고 있는 도시는 자연보다 무덥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 복사열이 흡수되지 않고 방출되기 때문에 더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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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눈에 시술을 해서 물놀이를 할 수가 없는 7월이지만 옥천군의 온누리가족공원에 오니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시군 곳곳에서 휴가객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물축제를 속속 개막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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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젊음과 에너지가 연상이 되는데 무더위는 잊히겠지만 그 순간만큼 열띤 느낌을 받게 만들기도 한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온누리가족공원의 물놀이장은 안전한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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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고기압·북태평양 고기압 동시에 한반도 뒤덮어 강한 햇볕으로 지상에 축적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따뜻한 기압계가 한반도에 두껍게 자리 잡으며 폭염 지속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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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처럼 물놀이를 했던 것이 언제였던가. 이제는 깊은 수심이 있어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해외처럼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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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거주하는 사람들 외에도 가까운 대전에서도 이곳을 방문해서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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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두고 있는데 주차공간도 적절하게 구비해 놓았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이 길은 울창한 숲과 고요한 수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산책 코스를 걸어보면서 땀을 건강하게 배출했다면 물놀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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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는 잘 갖추어진 워터파크도 있지만 상시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수도권 등에 조성이 되지만 여름에 워터파크와 같은 시설에서 놀고 싶은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다. 그래서 설치형 물놀이장이 여름마다 운영이 된다. 올해는 옥천의 온누리가족공원이 핫플레이스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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