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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 미래

배터리. 식료품. 화학으로 특화된 산업단지가 2028년에 조성되는 부여군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을 때 생각나는 충청남도의 도시가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어서 개발에 상당한 제한이 있는 곳이 부여라는 지역이다. 서해안의 바다를 보기 위해 가려면 부여군을 지나쳐가게 되고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로 논산시, 보령시, 서천군, 공주시, 청양군, 익산시, 군산시가 접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다른 해보다 더 크고 많은 연꽃이 피어나는 올해에도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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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여군을 방문해서 변화하고 있는 공간을 살펴본다. 낙화암이 자리한 이곳은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어서 곳곳에서 문화재 발굴에 대한 안내를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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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중심은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이 자리한 곳으로 부여군은 자연과 역사가 만나 미래가 되는 세계적 역사문화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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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가기 전에 부여군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우집을 방문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을 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점심 특선메뉴로 떡갈비도 함께 제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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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방문하려면 서사가 있으면 좋다. 부여군에는 역사적인 인물이기도 한 서동의 이름을 사용한 곳들이 적지가 않다. 백제의 30대 왕이었던 무왕(서동)이 왕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왕이 된 역사는 재주 있는 자가 왕이 될 수 있다는 백제의 열린사회를 잘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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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에서 열리는 최대의 축제는 매년 열리는 백제문화제로 올해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알리며 벡제의 유구한 역사를 기리고, 백제문화를 현대에 계승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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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부여 IC와 가까운 지역인 홍산면 정동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현장이 나온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 25일에 착공하여 현재는 기반시설을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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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에 이렇다 할 산업단지가 없었기 때문에 일자리를 통한 인구유입효과도 크지 않았다. 부여일반산업단지는 홍산면 정동리 무정리 일원에 약 464, 134평방미터 규모로 조성하는 부여군의 최초 일반산업단지로 부여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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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는데 상반기까지는 토지 매입, 벌채 작업, 매장유산 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전체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시기는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업종은 배터리와 식료품, 화학 등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부여군 전략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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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일반산업단지는 부여 IC에서 나오면 바로 진입할 수가 있는데 부여와 평택을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지난해 12월에 개통이 되면서 수도권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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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산업단지 조성등에서 일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본 적도 있다. 진입도로 공사와 공공폐수처리시설, 공업용수공급시설등 입주 예정기업 지원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마련해서 기업유치를 위한 재정. 행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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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한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인프라 조성은 글로자 정주와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관내 근로자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가 있다. 문화와 관광자원을 통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산업을 발굴하는 부여군 2030년의 미래 청사진은 어떨게 만들어질지 기대해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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