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팀장은 경영부터 시작한다.
일잘팀장은 말 그대로 일을 잘하는 팀장이다. 열심히만 하는 팀장이 아니라 일을 잘해야 한다. 책에서 언급한 수평적 문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되던 것이다. 삼성전자 같이 나이 간 길을 빠르게 모방해서 따라가는 경우야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문화가 효과를 발휘하지만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문화가 필요하다. 책은 팀장의 역할부터 마케팅과, 시장, 제품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혁신에 성공했던 기업의 사례를 들으며 마무리하고 있다.
"중세 시대의 기업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장인 길드였다면, 현대 기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된 오케스트라와 같다."
기업이든 자영업이든 개인의 삶이든 간에 계획은 필요하다. 전략의 귀재 카를 클루제비츠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좋은 계획을 망치는 최대의 적은 완벽한 계획을 만들려는 꿈이다."
제품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시각은 제각각이지만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마케팅이다. 어떤 제품이나 사람을 연상할 때 무언가가 떠오른다면 그것이 그 이미지다.
피에 굶주리고 복수에 목마른 적에게 맞서려면 무엇보다 한없는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 괴벨스
우리는 수많은 광고를 접하고 그 홍수 속에 빠져 산다. 전시에 괴벨스는 심리 예술가로 매시간 대중의 맥박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흐름을 이끌어냈고 현대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TV 앞에 앉아 있는 혹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시작이다. 기본이 충실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전략도 의미가 없다. 1960년대 롤스로이스 광고를 만든 오길비는 경쟁사인 포드 자동차가 수억 달러를 쓰게 하는 광고를 단돈 25,000달러에 만들어 냈다.
"시속 60마일로 달리는 신형 롤스로이스 안에서 가장 큰 소음은 시계 소리입니다."
피커 드러커는 기업의 기능을 정의했는데 마케팅과 혁신으로 마케팅은 영업이 아니라 그 목표는 영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마케팅은 생산 주기 마지막에 있는 것이 아니며 처음부터 있으며 단계마다 필요하다.
한국은 현재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과거 의식주만 해결되면 좋아하던 시기에서 안전욕구, 귀속 욕구를 넘어서 자아존중과 스스로 외부의 힘으로부터 독립적,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보다 주는 욕구,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책임지려는 욕구를 충족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간은 하위 욕구를 만족하지 못하면 좀처럼 상위 단계의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게 된다. 과거의 대한민국이 1,2단계만 만족시켜주면 상품이 팔리던 시대에서 굿 슈머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1,2,3단계 컨슈머 Consumer : 귀속, 안전, 생리
4단계 프로슈머 Prosumer : 자아존중
5단계 굿슈머 Godsumer : 자아실현
브랜드의 최종 목표는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라고 한다. 읽어서 기억하는 것보다는 써서 기억하는 것이 오래가며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오래 기억이 남는다. 나는 기억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정확히 모른다." - 스티브 잡스
"백성들에게 해악을 끼친다면 공자가 부활했다 해도 용서하지 않겠다!" - 대원군
"섹스, 스캔들, 루머가 없는 건전한 여성지가 나온다면 구독하시겠습니까?"
팀장은 일만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도 아니다. 일을 조절할 수 없으면 팀장에 걸맞지 않다. 팀을 이끌기 위해서는 경영을 알아야 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책에서는 좋은 위인이나 사람만을 사례로 들지 않았다. 때론 악인으로 불렸던 사람이나 가혹하지만 대중들을 현혹시켰던 사례로 등장한다. 경영은 그 누구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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