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의 화가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앙리 루소, 폴 고갱을 만나는 서산문화회관

가끔씩 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나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유학을 가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분명 그 나라에 가서 얻게 되는 타이틀도 있겠지만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역량이나 자원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그곳에 있지 않더라도 생각의 세계를 넓힐 수 있다면 충분히 다양한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의 차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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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와 고갱, 루소는 모두 19세기 중후반 파리 몽마르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예술가들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와 세계관으로 근대미술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인물들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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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명화 섹션: 작가별 대표작을 원화 크기의 정밀 복제품으로 재현하여, 작품의 질감과 색채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데 예술과 교감하는 체험존: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미술 퍼즐 맞추기, 명화 따라 그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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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르누아르, 원시적 감성과 환상적 상상력으로 신비로운 세계를 펼친 루소, 그리고 색채의 해방과 추상적 표현을 실험한 고갱의 작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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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다양한 화가의 작품을 본 기억은 초등학교 때였다. 스티커인가 어떤 카드를 모으는 이벤트 혹은 선물을 주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바로 중세시대 혹은 유럽의 화가들의 작품을 모으는 것이었다. 사실 그때는 그 작품보다는 다른 작품을 모아서 받는 상품 때문이었는데 그 때문에 그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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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문화회관의 기획 전시로 ‘19세기 프랑스, 몽마르트 화가들’은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오는 8월 24일까지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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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와 상징주의, 종합주의로 대표되는 19세기 프랑스 미술의 정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앙리 루소(Henri Rousseau), 폴 고갱(Paul Gauguin)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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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서 사람들은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유행하였으며 그 모습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었던 시기에는 이렇게 그림으로 그 흔적이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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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고집스러운 주제도 없이 보는 사람이 곧장 평화롭고 따스한 정경 속으로 빨려 들어가도록 만들며 그의 그림은 밝은 색채를 머금고 화사하다. 가난했지만 소박한 삶을 살았으며 행복한 삶을 살았던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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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는 고난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그 시대의 비평가들의 조롱을 사기도 했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을 했었고 평생을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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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은 한술 더 떠 서른다섯 살에 미술계에 입문한 늦깎이 화가로 아마추어 화가지망생 치고는 수준급의 회화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직업을 그만두고 기성 화가가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했었던 삶을 살았다. 직업화가로의 길로 들어섰지만 생활은 날로 궁핍해져 갔고, 작품 활동도 아마추어로 그림을 그리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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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은 모두 살아생전에 그리 성공한 화가는 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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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걷는 것과 그 길에서 경제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전혀 다르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갔지만 나이만 먹고 있을 뿐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삶이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풍족한 문화를 접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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