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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추암해변

동해안의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으로 여름휴가 가기 좋은 동해시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전국의 일부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시간당 30mm가 내리면 운전할 때 시야가 확보가 안되고 50mm가 내리면 곳곳에서 물이 차기 시작한다. 시간당 100mm가 내리면 차량이 맥없이 떠내려간다고 한다. 그렇게 내린 폭우의 원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을 꼽고 있다. 서해와 같이 수심이 깊지 않은 바다는 더 많은 증발이 일어나고 남해, 동해 순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생물이 살아가는 공간도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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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시즌에 동해시의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수욕장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폭우를 만드는 해수 온도 상승은 해파리, 상어등의 사람에게는 유해한 생물들도 증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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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추암해변은 민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으로 특히나 새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강원도는 청정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해병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 14곳에 유해생물 방지만을 설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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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서 8월의 첫 주말이 지나갔다. 여름휴가시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구간이 지나갔다. 이 시기에 맞춰서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해서 운영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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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해수욕장 내 조각공원에는 특화 조명이 설치돼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조각품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고, 해암정과 해변광장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추암해수욕장의 매력을 바로 동해를 상징하는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맑은 물이 찰랑거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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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시원한 바다의 온도가 따뜻해졌다. 따뜻한 바닷물에 올해 여름의 변화가 어떤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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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풍광과 더불어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고운 모래사장이 특징인 동해시 추암해변은 평일에 가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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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을 많이 보는 것은 내면에 감성을 채우고 어떤 생각을 하던가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단순히 인증숏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하게 그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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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평온한 백사장과 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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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은 너무나 뜨겁다는 느낌보다는 따뜻하다는 느낌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자연을 온전히 즐겨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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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이라는 추암 촛대바위 때문인지 몰라도 추암해수욕장은 조금은 가려져 있는 듯하다. 추암해수욕장의 모래는 곱다.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발바닥의 느낌을 온전히 받으면서 걷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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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도 강원도이기 때문에 대게등을 어디서나 볼 수가 있다. 동해시에서도 대게를 요리해서 내놓는 음식점들이 많다. 시원한 수족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만 같은 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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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음료를 하나 사서 마시면서 잠시 더위도 식혀보고 에너지도 채워본다. 현실적이라는 관점은 사람이 처한 환경마다 다르다. 기후변화라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어가고 동해에서 만나는 바다 달팽이 군소도 점차로 빠르게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조금 더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가 있는 동해로 떠나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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