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과 빼어난 해안 경관의 양양 하조대명승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여행 가는 것이 쉽지 않아서 1년에 2~3번 정도 기간을 정해두고 휴가를 간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라던가 이동하는 데 있어서의 피곤함등이 없다면 살고 있는 지역과 다른 풍광을 보고 싶어 한다. 탁 트인 풍광 속에 시원하면서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강원도의 여행지는 어디에 있을까.
양양군의 하조대는 명승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4km에 걸쳐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수심이 얕은 데다가 저 안쪽으로 가면 파도가 있어서 서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조대라는 곳이다.
해돋이 명소이기도 한데 하조대 둘레길은 하조대 전망대에서 하조대 등대 방향으로 해안을 따라 조성된 데크로 길이 약 202m, 폭 2m 규모로 만들어져 있다. 강원도가 조금 멀어서 그런지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여름여행지라면 당연히 동해를 선택할 듯하다.
바다로 그냥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요즘에 시원한 맥주를 한잔 가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머물기에 좋은 곳이 하조대다, 빼어난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하조대는 여름철 해수욕장 성수기는 물론 서핑 활성화로 인해 수시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1박 2일을 보내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전국의 유명한 관광지의 해수욕장은 사람구경하기 위해 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적한 해변이 좋다.
해변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하조대해수욕장은 양양 현북면에 위치해 있으며, 해송 숲과 함께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곳이다.
걷다가 앉아서 뜨거운 태양 속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다 본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여름의 이 시간이 마냥 즐거운 듯 쉬지 않고 노는 것이 때론 부럽기도 하다.
그늘막텐트를 비롯하여 가벼운 돗자리와 함께 파라솔을 펴고 쉬고 있는 사람들은 가져온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들도 볼 수가 있다. 이제 하조대가 자리한 방파제 쪽으로 걸어가 본다.
이곳에서 지켜보니 아까 전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의 모습들이 작게 보인다. 마치 다른 곳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 듯하다.
하조대 방파제가 있는 곳에는 기암괴석이 자연적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이곳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강원도 양양군은 동해안을 따라 다양한 해변과 해수욕장이 자리해 있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여유로운 바다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여름 여행지로 꾸준하게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바다만 가더라도 수심이 얕아서 바닷물이 뜨겁다는 느낌을 받는데 동해안은 깊은 수심답게 물속에 들어가면 덥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
양양은 강원방문의 해아 방문지가 아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8월 태백산(태백)· 괘방산(강릉), 9월 청대산(속초)·용화산(화천), 10월 금학산(철원)·가리왕산(정선)·민둥산(정선)을 인증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기존 강원상품권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지급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하조대의 안쪽으로 다시 걸어와보니 느린 우체국이라는 우체통이 보인다. 2025년 8월 양양군의 하조대에서 편지를 보낸다면 어떻게 보내볼까. "하조대라는 여행지의 색채와 색감이 깊은 울림이 주기를 기대하며 스스로에 대한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랑을 하기를 권해본다. 샤갈이 꿈에서 본 것을 그린 것처럼 어떤 그림이든지 그 그림은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