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청산의 찐한 맛과 볼거리, 이야기가 있는 골목여행
지금도 옥천의 맛이기도 한 옥천복숭아와 옥천포도가 나오고 있지만 음식의 관점으로 볼 때 옥천의 음식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옥천 묵밥과 옥천 생선국수다. 그중에서 옥천의 청산면은 상춘정, 삼방저수지, 목동저수지등의 산책로와 청산향교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그곳을 찾는 이유는 청산생산국수음식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을 이루고 있다.
민물생선이 들어간 음식으로 매운탕이 있고 생선국수, 생선어죽, 도리뱅뱅 같은 음식들이 있다. 생선국수와 생선어죽은 좋아하는 사람마다 유형이 달라지게 된다. 물론 생선국수를 내놓는 음식점 중에는 밥을 일부 주는 곳들도 있다.
생선튀김과 도리뱅뱅의 차이는 생선튀김은 생선에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통째로 튀겨내는 방식으로 도리뱅뱅은 생선에 양념을 하고 프라이팬등에 납작하게 익혀서 내놓는 방식이다.
옥천군은 옥천관내에 있는 식당등을 대상으로 서비스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군에 자리한 음식점등은 컨설팅 이수를 통해서 대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제 자영업은 인증된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프랜차이즈 관계자가 아니라 경영지도사 같은 자격을 가진 사람의 컨설팅이 필요하다. 경영지도사를 공부해 본 적이 있어서 경영지도사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도리뱅뱅도 같이 주문을 해보았다. 잘 익혀진 생선들 위해 깨를 뿌리고 깻잎등을 얹어서 나오는 방식이다.
도리뱅뱅생선국수 음식거리는 옥천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도리뱅뱅과 생선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도리뱅뱅이나 생선튀김이 먼저 나오고 생선국수등이 나온다.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썰어져서 나온다.
생선국수는 민물생선의 살이 보이는 그런 느낌의 음식이다. 시원하면서도 입안에서 씹히는 맛도 느껴지는 그런 음식이다.
인근의 청산향교는 조선 시대 교육 기관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선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향교 주변에 조성된 청산공원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산책로로 걸어보기에 괜찮은 곳이다.
청산향교는 옥천출신 조헌, 송시열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지역문화재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문화재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산향교의 길, 가치 다 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옥천의 청산으로 들어가는 ㅊ입구에는 물레방아를 비롯하여 마을의 흔적을 담은 천년향기정원이 조성이 되어 있다. 대청호반으로 돌아볼 수 있는 향수길의 고즈넉함이 있고 먹거리를 비롯하여 마을마다의 특색 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