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중앙동과 성산구 상남동에 산책하기 좋은 중앙체육공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의 패턴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적당한 운동, 적당한 책 읽기 그리고 사색하기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삶을 소중히 여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땅을 여행하는 나그네처럼 자기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 가을에 산책하기에 좋은 시기가 왔다.
성산구 중앙동과 성산구 상남동 완충 녹지에 조성된 체육공원인 창원의 중앙체육공원은 2005년에 조성된 곳으로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운동시설, 조깅로,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창원 중앙체육공원은 계획된 주거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인근의 여행객들에게도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으로 주변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쉼표를 주는 그런 산책공간이기도 하다.
창원시는 현재까지 조성이 완료된 맨 발길 30곳을 지도로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다. 지도에는 불모산 황토 곰숲길, 중앙체육공원, 3·15 해양누리공원, 삼각지공원을 포함한 맨 발길 30곳의 위치 및 시설 정보가 담겨있다.
글쓰기를 하고 싶어서 산책을 한다. 걸어갈 때는 다양한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거나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들이 정리가 되기도 한다. 문학은 침묵과 공백을 메우는 행위이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매일매일 이곳을 오가면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가끔씩 이곳을 방문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알 수는 없지만 여전히 사람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창원특례시의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 이곳은 상동 마을이 있었던 곳이다. 40여 가구 200여 명이 살던 이곳은 2,000년 상남 상업지구 택지 개발이 되면서 상동마을의 옛 모습은 사라졌다. 맑은 남편이 흘러 기름진 고장이면서 아름다운 풍광이 있었던 마을이리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 1㏊는 연간 온실가스 6.9t을 흡수하며 기온을 최대 7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공원은 탄소 흡수원인 동시에 주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이 오고 있다. 웨케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창원은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창원의 이색적인 풍경을 보았다면 창원에서 1박을 하면서 가볍게 산책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