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100%가 넘게 상승한 순은의 가치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투자한 대상에 대해 큰 가치를 부여하려고 애를 쓴다. 반면 자신이 기회를 가지지 못한 자산에 대해서는 평가절하를 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노력을 한다. 자신이 보지 못한 것을 누군가가 보고 투자한 것을 내심 인정하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 여력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자산들이 있어왔다. 그중에 수천 년의 시간을 이겨낸 유일한 금속은 금과 은이다. 금과 은의 가치는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산처럼 인식이 되고 있다.
고대 이집트 제21왕조의 파라오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에서 발견된 것은 은관이었다. 은관이라는 사실에 실망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은은 지금 금과의 교환 비율이 1:85쯤 될 것이다. 역사상 이렇게 저평가받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은이 금보다 더 가치를 평가받았던 시절도 있었고 기원전에는 금과 은의 교환비율이 1:2 정도에 이르기도 했었다. 금이 귀금속으로서의 활용성이 있다면 은은 산업금속으로서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지금처럼 AI와 반도체가 더 필요한 세상에서는 은은 더욱더 가치가 높아진다.
은은 보통 콩알은이나 100g 단위부터 구입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은반지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구입할 수가 있지만 투자대상의 가장 작은 단위는 1돈 정도의 콩알은이나 바형태라고 하면 적어도 100g 되어야 한다. 마음 가볍게(?) 구입하기 좋은 100g을 처음 살 때만 하더라도 11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29만 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다. 은은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금보다 더 많이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떨어질 때도 금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
은의 귀환이라고 볼만하다. 역사상 금과 은의 교환비율이 가장 최저라고 볼 수 있는 요즘이다. 은의 상승세가 남다른 것을 보면 인플레를 수출하고 30년 장기채권의 만기가 코앞에 다가온 미국이 얼마나 돈을 찍으려는지 예상되는 요즘이다. 돈은 찍으면 반드시 그 효과는 돌아온다. 달러를 찍었어도 미국경제가 그럭저럭 버티는 것은 인플레를 전 세계에 수출했기 때문이다. 즉 돈은 어쨌든 찍은 대로 돌아온다는 의미다. 금과 은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그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강남의 부동산은 그런 가치가 있어서 상승하겠는가. 제조업 국가를 비롯하여 저개발국가의 고통은 더욱더 가속화될 미래에 금과 은이 안 돌아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