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전 미래교육 한마당
AI라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산업적인 측면이나 기업의 성장 그리고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 세계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 변화에 과연 AI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4차 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되었지만 그 산업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주도하고 있는 것은 현재까지는 AI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지난달에 DCC에서 수업 역량 강화와 협력의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예비 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행복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하기도 했었다.
AI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말하는 것도 다르고 산업계라던가 소비자 입장에서 모두 다를 수 있다. 수요를 만드는 것과 수요가 창출되는 것은 다르다. 대전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미래교육 한마당에서는 메인무대에서는 릴레이 고교설명회, 청소년 챗 GPT스피치 경진대회, 축하공연, 진로특강등이 열렸으며 AI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등 4차 산업 기술 체험,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 CSI 과학수사대와 조향사 등 직업 체험, 지문으로 보는 진로 탐구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진로 특강과 고교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여 참여할 수가 있었다.
이날 진로 특강에는 김대호 전 MBC 아나운서가 특별 초빙돼 본인의 방송인 전향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설계에 필요한 조언과 동기를 전해주었다.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는 각기 다르겠지만 사회가 만들어놓은 미래상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
챗GPT가 바꾼 지난 3년처럼 앞으로의 AI 시대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인간의 성숙한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교육의 미래가 10년 후에 그려지게 될 것이다. 산업화시대 혹은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이 미래에도 유효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교육은 누군가가 주도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정해져 있었지만 미래교육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공급자이며 수요자이며 또는 변화하는 미래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올해 열린 미래교육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급자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미래의 수요자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
AI가 핫 키워드가 되고 대부분의 학교가 AI를 표방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기술은 변하고 혁신적으로 우리의 삶이 변하더라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을 깨우는 질문이다. 그런 질문을 통해 미래교육을 주도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떤 미래라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