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꿀팁, 휴게소
옥천의 9경 중 금강변을 끼고 있는 휴식공간 금강휴게소
이쁜 곳에 더 이쁜 네가 있다면 그건 자아도취가 되는 것일까. 아래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잠시 쉬기 위해 방문해 본 옥천군에 자리한 금강휴게소에서 문구를 보게 되었다. 옥천을 구경하기에 좋은 9경으로는 옥천 1경 둔주봉 한반도, 옥천 2경 구읍 벚꽃길, 옥천 3경 부소담악, 옥천 4경 용암사 일출, 옥천 5경 장령산 휴양림, 옥천 6경 장계 관광지, 옥천 7경 금강휴게소, 옥천 8경 향수호수길, 옥천 9경은 옥천 구읍이다.
경부고속도로변에 자리한 금강휴게소는 휴게소 규모나 풍경과 연계된 옥천군의 여행지등으로 볼 때 휴게소중 가장 쉬기에 좋은 곳이며 규모도 작지가 않은 곳이다.
먼 길을 여행하면서 자동차로 여행 갈 때 재미를 찾는다면 휴게소가 아닐까 싶다. 강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금강휴게소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다. 요즘에는 고속도로처럼 정해진 곳도 없고, 지역에서 사람들이 차로 오기 쉬운 휴게소에 지역 특색을 잔뜩 반영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노리고 있다.
지방에 사람들이 빠져나갈수록 지방이 가진 매력을 더욱 잘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마다 자리한 휴게소가 복합시설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제 금감휴게소에서 시원스레 펼쳐지는 금강뷰를 만나볼 시간이다.
경부선 금강휴게소는 고속도로의 역사와 함께하는 가장 오래된 휴게소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금강의 물줄기와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야외 정원과 산책로를 잠시 걸으며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옥천 금강휴게소의 저 아래에는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갈대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아래에서 가볍게 식사를 해도 좋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이듬해 들어선 금강휴게소가 자체 쓸 전기를 생산하려고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하면서 이 러버댐(고무댐)을 놓았다.
올 한 해 옥천에는 많은 축제가 열렸다. 묘목축제, 참옻축제, 생선국수축제, 지용제, 옥수수. 감자축제, 포도. 복숭아축제,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등에서 놀고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민물매운탕, 올갱이국밥, 도토리묵밥등을 먹어도 좋다.
옥천의 금강휴게소에는 토속적인 음식을 파는 마을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옥천 금강휴게소에는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옥천군을 알리는 종합홍보관도 자리하고 있다.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아서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혜택 적용 지역에 방문해서 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옥천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도 이곳에서 구매를 할 수가 있다.
이곳에 방문한 김에 옥천을 흐르는 금강의 비경도 만나보면 좋다.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의 옥천유채꽃단지, 옥친군 동이면 조령리의 어깨산 봉우리, 옥천군 안남면 연주길 둔주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옥천군 동이면 연주리의 안남 독락정,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의 향수호수길, 옥천군 안내면 장계 1길의 장계관광지,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의 수생식물학습원, 군북면 석호길의 군북 청풍정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