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김해시 진영 스포츠센터
사람이 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환경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되는 것이 나이 들어감의 특징이기도 하다. 특정 나이가 지나가게 되며 자연스럽게 근육이 빠지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은 체력 저하와 낙상 위험을 높여 독립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1인가구가 확산이 되어가고 있는 미래에 꾸준한 운동은 건강하게 살기 위한 꼭 필요한 루틴이기도 하다.
김해시의 곳곳에는 거점이 되는 운동공간이 있다. 진영운동장이 자리한 곳에는 김해시 진영스포츠센터가 2023년에 건립이 되었다. 저녁이 되면 열린 공간에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관련된 방송을 보기도 하고 스포츠활동에 직접 참여를 하기도 한다. 가벼운 운동으로 걷기, 수영, 가벼운 근력 운동 등은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운동은 몸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때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적 교류를 통해 고립감을 줄이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운동을 통해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진영운동장의 바로 옆에 자리한 진영 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져 1층에는 수영장, 2층에는 헬스장과 GX룸,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조성됐다. 수영장 장애인 경사로, 장애인용 헬스기구도 갖췄다.
개인적으로 수영장을 갖춘 스포츠센터를 선호한다. 수영장은 이제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거의 사라지고 공공에서 운영하지 않으면 이용하기가 쉽지가 않다.
올해에는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진영스포츠센터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추가 지정했다고 한다. 이번에 지정된 진영스포츠센터는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치매예방 홍보,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배드민턴과 탁구다. 치매는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이번 추가 지정은 기관의 자발적 참여 의지에서 비롯된 의미가 있다. 더 오래 사는 사람들이 많은 미래에는 치매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하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적게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운동을 포함한 어떤 신체 활동이든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필라테스, 요가, 수영 또는 수중 에어로빅, 균형 운동 등이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것은 없다.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체력을 키워보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은 뒤 최대한 몸을 일으킨 다음 다시 앉는 것도 운동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공공 스포츠센터가 있다는 것은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김해 진영 스포츠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진영운동장 등에서 매일 가볍게 산책하듯이 운동하면서 조금 건강해질 내일을 준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