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증평을 북마크 하듯이 쉬기에 좋은 증평 보강천
갑자기 떨어진 온도로 인해 사람들의 옷이 두터워지고 옷깃을 여미는 손에는 힘이 들어가고 있다. 겨울은 이래야 제맛이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추운 것을 반기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야외에도 24시간 온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들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증평군 보강천변에 자리한 미루나무숲에도 스마트쉼터가 조성이 되었다. 보강천은 증평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들판을 적시며 흐르는 물길이다. 두 개의 큰 물줄기와 소소한 지천들이 모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이곳은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습지를 이루고 있다.
증평군은 보강천 미무나무숲을 중심으로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과 보강천 녹색 나눔 숲 조성 사업들을 시행했다. 낮이라면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습지를 걷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양한 수변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한적한 공원이지만 조명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아서 걷는 사람들이 눈에 뜨인다. 요즘에는 만보기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잔돈을 모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스마트쉼터 공간도 만들어져 있었다.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와서 쾌적하게 쉴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취식이나 장기점유, 노숙행위, 흡연등이 금지가 되어 있다.
증평을 대표하는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중반 한국 정부의 산림녹화 정책의 하나로 조성됐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조성은 충청북도 지역 균형발전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고, '물빛 공원', '문화이음길' 등의 사업에 포함되며 명소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제 증평군을 생각하면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먼저 생각이 난다. 이제는 명소화가 되는 것을 넘어서 주민이 모이고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고 야경콘셉트도 다양해져서 방문하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만들어주고 있다. 지속적인 메시지를 통해서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증평군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증평군 도시 바람길숲이 조성이 되어 있다. 2025년에 조성된 새로운 공원이자 바람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
증평군의 중심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의 이 사업은 외곽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지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충해 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등 바람순환체계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올해에도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이 펼쳐지고 부드러운 마음을 위로하는 청춘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더불어 일상에 특별함이 더해지는 봄을 기다려보기에 좋은 야경을 1월에 만나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