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10 미 중 가장 좋아하는 먹거리는 한우, 참게, 산채비빔밥
부여로 여행을 간다면 어떤 먹거리를 먹어보고 싶을까. 한 끼의 점심식사라면 버섯김밥, 돌쌈밤밥, 연잎밥, 산채비빔밥을 추천해 볼 만하고 조금은 더 진득한 먹거리를 먹고 싶다면 장어구이, 참게매운탕, 한우구이, 버섯전골이 있다. 여기에 독특한 먹거리라면 우여회(웅어회)가 있다. 간식으로 연꽃빵을 곁들이며 더없이 좋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식재료는 부여한우와 부여참게, 산채비빔밥이다.
가스트로(Gastro)란 복부나 위장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여기에 투어(Tour)가 붙었으니, 쉽게 말하면 '맛집 탐방', '먹방 여행'이라고 보면 된다.
산채비빔밥은 보리밥과 다르게 더 영양가가 있어서 좋다. 보리밥은 먹고 뒤돌아서면 바로 꺼지는 느낌이지만 산채비빔밥은 산에서 나오는 다양한 채소와 나물이 들어가서 건강해지는 그런 맛이 있어서 더욱더 좋다.
민물에 사는 참게의 수명은 보통 7~10년 정도를 사는데 바다에서 아주 잠깐 살다가 민물로 올라와서 사는 민물 먹거리 중 하나다. 참게를 한자로 ‘해(蟹)’ 또는 ‘천해(川蟹)’라 일컫는데 자산어보(玆山漁譜) 에는 ‘참궤’로 표기하여 참궤의 특성과 포획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부여군은 참게와도 묘한 연관이 있다. 물론 참게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참게를 날 것으로 먹고 간에 문제가 생겨 세상을 떠난 신동엽이라는 시인은 부여의 인물이기도 하다. 참게만으로도 시원한데 민물새우를 넣으니 그 시원함이 더 배가 된다
참게는 꽃게에 비해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먹을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조그마한 살을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찰진 느낌이 있어서 맛이 좋다. 참게는 참 맛이 좋지만 참게를 생으로 먹으면 폐디스토마의 피낭유충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비주얼의 한우를 보면 자연스럽게 입맛을 다시게 된다. 부여 한우는 부여 숙성한우 혹은 부여 서동한우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여군은 부여 한우가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부여군은 친환경 사양 관리와 사육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명품 부여 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제 말은 그만하고 부여의 한우를 먹어볼 시간이다. 한우는 특수부위를 비롯하여 갈빗살이 더 매력적이다.
고환율 장기화로 수입 원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산·호주산 소고기 가격이 빠르게 치솟았고, 소비자 체감상 가격대는 한우와의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지면서 차라리 한우를 먹겠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점점 가격이 더 올라가고 있는 소비자 물가에 지갑이 얇아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요즘이다. 이런 때일수록 가성비가 있는 먹거리를 찾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굿뜨래 10 미에는 밤, 표고, 양송이, 방울토마토, 멜론, 오이, 딸기, 수박, 애호박, 취나물가 있으며 부여 10 미에는 돌쌈밤밥, 버섯전골, 버섯김밥, 산채비빔밥, 연잎밥, 연꽃빵, 우여회(웅어회), 장어구이, 참게매운탕, 한우구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