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당진바다 먹거리

겨울철 먹거리를 듬뿍 담고 있는 당진 삽교호 어시장 방문기

올해 1월에 맛있게 먹을만한 해산물을 추천한다면 제철을 맞은 굴과 새의 부리를 닮았다는 새조개, 조금은 일찍 나온 주꾸미, 다채로운 맛을 가진 방어, 주머니사정이 괜찮다면 킹크랩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이런 먹거리가 모두 모아놓은 곳이 어시장이다. 남해 쪽에도 어시장이 있지만 서해안에 자리한 어시장 중에 당진시 삽교호 어시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같이 있어서 방문하면 좋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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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2026년에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당진시의 경제와 농어업 분야의 주요 항목은 전통시장 활성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충남 경제자유구역 추진,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 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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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충청남도에 자리한 기초지자체중에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당진시는 인구 증가와 투자유치, 고용률, 출산율 등 주요 지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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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에 자리한 여러 전통시장의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삽교호에 자리한 어시장은 겨울철에 먹을만한 온갖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가 있는 곳이다. 갖 손질한 회의 쫀득한 탄력, 조개의 향기 등이 있는 삽교호 어시장은 바다와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만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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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삽교호는 방조제가 생기면서 형성된 생활형 해안 공간으로 그 주변에 자연스럽게 어시장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분주한 상인들의 목소리와 더불어 광어와 우럭, 꽃게와 조개류까지 서해의 대표 어종들이 한데 모여 있고 가격 또한 대형 마트나 도시 횟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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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걷다 보면 상인들이 신선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것을 찾으려고 왔느냐고 묻기도 한다. 어떤 시장은 상인이 돈 때문에 신뢰를 잃어버렸지만 신뢰를 유지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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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어떤 전통시장을 가도 쉽게 신선한 굴을 볼 수가 있다. 먹거리뿐만이 아니라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대규모 드론 군집 비행과 음악,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중부권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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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드론 공연의 완성도와 연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지역 상인들 역시 행사 기간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고 하니 삽교호 어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계해서 올해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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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는 1979년 10월 길이 3,360m의 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생긴 담수호로 저수량 8,400만 t이고 농·공·생활용수 공급 능력을 일일당 4만 8,000t, 홍수 때 초당 5,300t을 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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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는 새조개를 사다가 먹어볼 생각이다. 당진 삽교호어시장에서 가격을 물어보니 1kg에 40,000원이라고 한다. 작년보다 조금은 떨어진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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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삽교호는 삽교천·곡교천·무한천 유역의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 토지 생산성이 증대되었다. 삽교호는 이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주변의 덕산국립공원·덕산온천·도고온천 등과 함께 내포 지방의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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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어시장은 단순히 해산물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바다와 도시, 사람과 지역경제가 맞닿는 접점 같은 장소다. 방조제가 만들어낸 호수와 그 주변에 형성된 시장, 그리고 제철 해산물과 야간 드론쇼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당진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지역 자원을 생활과 관광, 경제로 연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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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 시책이기도 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겨울 바다의 맛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지역이 살아 있음을 체감하게 하는 현장으로서 삽교호 어시장은 오늘도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다음 계절에 다시 찾게 될 이유를 남겨둔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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