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빛나는 날들을 위한 하루 사용법 설명
아래 내용은 2016년 11월 출간한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원고를 사진을 보강하여 연재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은 출처만 밝히고 얼마든지 활용해도 됩니다.
또한 이미 개인 스마트워크 플랫폼이 되어 버린 스마트폰은 눈길을 뺏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양한 기능들이 한 목적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한다. 스케줄을 확인하려고 잠깐 화면을 들여다볼라치면 친구의 메시지가 팝업 된다. 여기저기 들러서 메시지 확인하고 한마디씩 참견한다. 이제 그만 해야지 하고 빠져 나왔는데 SNS 앱에 붙어있는 새로운 메시지의 숫자를 보고 습관적으로 다시 클릭한다. 이렇게 한바탕 돌고 나면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아이브레인 iBrain>의 저자인 ‘개리 스몰’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사람들을 ‘지속적 주의력 분산 continuous partial attention’이라는 일종의 정신 장애 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쏟지만 정작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속적 주의력 분산에 빠지면 새로운 접촉, 흥미 있는 뉴스거리나 정보에 대해 늘 대기하고 있는 지속적인 경계 상태에 빠지게 된다. 예를 들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새로운 댓글이 없는 지 계속 흘깃거리는 상태 같은 것을 말한다. 이때 뇌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거나 사려 깊은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된다. 뇌가 이런 상태에 빠지게 되면 숙면에도 방해가 된다. 숙면 타임에도 개념 없는 뇌는 정신없이 새로운 메시지에 흘깃 거리는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스케줄과 할일관리가 실생활에 매우 중요한 항목인데도 스마트폰이나 피씨에서는 그에 대한 배려가 박하기만 하다. 방해꾼들이 너무 많다. 그저 많은 어플 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One of them)
노트 플래너는 역설적이게도 스마트폰과 독립적이어서 좋다. 하나의 목적에 특화되어 있고 고유의 기능에 충실하다.(Only one) 스케줄링하고 할일관리를 하는 순간 오롯이 그 목적에 집중하게 해 준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어 놓고 시선이 안가도록 엎어 놓는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업무 현장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멀티태스킹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전화 통화하면서 동시에 미팅 약속을 잡기 위해 일정 기록을 봐야 하고, 통화의 중요 핵심도 기록해야 한다. 그런데 통화라는 주목적을 위해 설계되어 있는 스마트폰으로 이런 일을 동시에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블루투스)이어폰이라는 무기가 있지만 작은 디스플레이화면과 손가락 입력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역시 한계가 있다.
시간관리의 특정 부분을 스마트폰으로부터 분리하여 노트 플래너를 사용하는 것은 멀티태스킹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란 것이 꼭 한 도구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각 도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원하는 목적에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도 훌륭한 멀티태스킹일 수 있다.
스마트폰 시대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사람 중의 한 명이자 옷 고르는 시간조차 아까워 놈코어(normcore) 룩을 실천하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크버그도 자기관리를 위해 현란한 앱이 아니라 손으로 쓰는 수첩을 사용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관한 책인 <페이스북 이펙트>에는 마오쩌둥이 들고 다녔을 것 같이 생긴 주크버그의 수첩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페이스북에 대한 아이디어가 정교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로 빽빽하게 적혀 있는 그의 수첩은 오늘 날의 페이스북이 만들어지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놈코어(normcore) : ‘노말(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
이렇게 시간관리 분야에 있어 스마트폰과 분리하여 아날로그 도구를 사용하면 더 효율적이다.
이런 점이 좋다.
① 통화를 하면서 스케줄을 손쉽게 확인하여 미팅 약속을 잡을 수도 있고, 한 손으로 중요한 통화내용을 기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노트형 플래너는 스마트폰과 PC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멀티태스킹 능력을 극대화 해 준다.
② 펜으로 스케줄을 기록하고 할일을 리스트업하면 손 기록 고유의 의지와 결심, 학습과 기억작용이 부가되어 실행률과 성공률이 높아진다. 또한 손기록 고유의 자유정신이 발휘되어 더 창의적인 것들을 떠올리게 하고 내용을 풍성하게 한다. 무엇보다 사각 거리는 손맛이 본능적인 쾌감을 준다. 역사를 관통해 유전해 온 유쾌한 맛이다.
③ 노트 한 페이지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하루 기록관리 및 오거나이즈가 가능하다. (스케줄링, 할 일관리, 오거나이즈, 하루기록, 피드백, 평가, 반영)
④ 또한 노트 플래너는 눈에 보일 뿐 아니라 손으로도 만질 수 있는 결과물을 낳는다. 디지털 기록 결과물보다 인간의 심미적 욕구에 더 부합한다. 뿌듯한 만족감을 준다. 이는 단순한 만족감에서 그치지 않고 기록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다. 1년의 치열한 삶이 손 때 뭍은 노트 기록으로 책장에 남겨지는 것과 웹의 클라우드 공간에 수많은 데이터 중의 하나로 남아 있는 것은 같은 내용이라도 다가오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나는 가장 중요한 스케줄을 파괴하는 것을 당신에게 허락할 수 없다.
_데이비드 O. 셀즈닉
2017년.
내게 너무 소중한 하루들을 위한 믿음직한 처방!
인생을 바꾸는 필살기!!
1주 4페이지 플래너
스.케.투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서적과 함께 세트 구매
- 예스24 : https://goo.gl/3QORJ1
- 교보 : https://goo.gl/aIbbYH
- 알라딘 : https://goo.gl/VT1ny5
*스케투 실제본 및 20공 바인더버전, <바인더라면 스케투처럼> 서적, 프릭션볼 펜 및 기타
- 스케투 닷컴 : http://scheto.com
이찬영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을 함께 말합니다.
-에버노트 공인컨설턴트(ECC), 스케투 개발자 및 마스터입니다.
-에버노트 및 스케투 강의 문의 : zanrong@naver.com 010-7199-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