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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May 19. 2018

구성원은 리더의 크기 안에서 자란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뽀개기 9

워라밸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일부 대기업부터 9to5를 실현해 가는 등 회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드는 요즘, 짧은 시간에 필요한 일을 잘 해내는 일은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되었다. 
그런데 그 일은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성과가 필요한 항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회사의 목표에 방향을 맞춘 방향성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식근로자로서 합당한 성과를 내려면 '조직 전체의 성과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공헌할 수 있을까'라고 항상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분명 목표를 너무 낮게 설정하거나 아예 잘못된 목표를 잡기 쉽다. 
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공헌의 범위를 너무 좁게 설정할지도 모른다. 

모든 조직이 성과를 올릴 필요가 있는 세 가지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① 직접적인 결과 산출  : 
   - 매출, 이익, 병원의 치료율 등 조직을 돌보고 먹여 살리는 것이다. 
   - 직접적인 결과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② 가치 창출과 재확인
   - 조직 구성원 사이에 가치창출에 대한 약속(commitment)과 이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재확인해야 한다. 
③ 내일을 위한 인재 확보와 개발
    - 기업의 근원적인 목표는 영속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 그런 면에서 내일의 조직을 운영할 사람들을 오늘 준비해야 한다. 
    - 조직은 인적 자본(human capital)을 끊임없이 쇄신하고, 인적자원(human resource)의 수준을 꾸준하게 향상시켜야 한다. 
    - 변화에 대한 동력을 상실한 채 현재의 수준 만을 유지하는 조직은 변화된 내일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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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위의 세 가지 영역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질문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고, 추진 사항을 관리 감독해야 한다. 
리더는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는 전제하에 바른 방향에 대해 과감하고 수준 높게 요구해야 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부과된 요구 수준에 맞춰 적응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좋은 장수는 부하들에게 등 따시고 배불리고 충분한 여가시간을 주는 자가 아니라, 
전쟁이 터졌을 때 전장에서 자신의 병사를 살려내는 자이다. 
가장 좋은 복지는 훈련이다.(롬멜 장군)

<참고로 롬멜 장군은 나치 치하의 독일 장군이다.>


구성원은 리더의 크기 안에서 자라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릇의 크기가 '밴댕이 소갈머리' 같은 리더는 조직에게 있어서 재앙이나 다름없다. 

내가 공헌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리더로서 조직원의 성장에 합당한 요구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가?
나는 팔로워의 성장에 기여할 만큼 충분히 큰 그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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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를 토대로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적용한 글입니다.   

제1장 목표 달성 능력의 습득 방법 
  -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가 필요한 이유
  - 목표 달성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가
제2장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
  - 실제 사용 시간을 진단한다. 
  - 시간 낭비 요인을 제거하라.
  - 자유재량 시간을 통합한다. (55p~61p)
제3장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몰입한다.(64p~74p)     


저자 블로그 : zanr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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